본문/내용
Ⅰ. 서론
현재 세계 경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나 유럽연합(EU)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경제 블록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 경제의 블록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서 동북아시아를 협력의 범위로 한 경제 블록 형성의 필요성이 여러 차례 제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역 경제통합의 움직임이 지지부진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중일 3국의 GDP(국내총생산)는 세계전체의 20%에 육박한다. 한국과 일본에게 중국은 미국을 능가하는 최대교역국이다. 각기 양자간 FTA를 체결하고, 이를 동북아 다자간 FTA로 경제공동체를 추구한다면 NAFTA나 EU에 필적하는 경제블록을 탄생시킬 수도 있다. 한중일 3국간에는 문화적 공통성이 많다. 우선 한중일 3국은 한자를 공유하고 있다. 여기에 학문적 사고와 이해의 기반을 넓히는 학술용어 간에 많은 공통성이 있다. 동시에 한중일 3국은 유교적 가치관을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고 여기에 불교문화의 유산도 공통기반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환경 부문에서의 3국 협력은 이미 제도화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근접성과 문화적 유사성 등을 바탕으로 한 산업협력의 시너지효과의 가능성으로 인해 한중일 3국을 포괄하는 지역경제협력의 기대효과는 엄청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한중일 FTA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Ⅱ. 한중일 FTA의 필요성
ⅰ. 경제적 측면
먼저 회원국들이 거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정태적, 동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즉, 관세 철폐 등 무역 장벽 제거로 단기적으로 회원국 간 무역이 확대되고, 중장기적으로 시장 확대에 따라 역내 기업의 규모의 경제 실현 및 역내 기업 간 경쟁 촉진이 이…
ⅱ. 비경제적 측면
Ⅲ. 한중일 FTA의 문제점
제적 상호 의존도 증대와 상호 인적, 문화적 교류 확대는 세 나라 국민의 상대방 국가에 대한 이해 증진, 상호 공영, 공생 의식의 고양 등을 가져옴으로써 동북아 지역 내 평화와 안정 체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한중일 FTA는 한중일 3국의 국제 사회에서의 발언권과 협상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EU의 경우 주요한 국제 현안 등에 대해 회원국 간 사전 조율된 통일된 입장을 국제회의나 국제협상 시 제시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그간의 한중일 3국은 역사적으로 묵은 감정과 이해가 얽히면서 친구이면서도 경쟁자이고, 주요 국제문제에서 한 목소리보다는 딴 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한중일 FTA를 통하여 3국도 국제 정치, 경제 문제들에 대한 논의에 있어 통일된 입장을 제시함으로써 동북아 3국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Ⅲ. 한중일 FTA의 문제점
이러한 한중일 FTA의 다양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한중일 FTA를 당장 시행하기 힘든 이유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한중일 3국 간 경제 수준과 체제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다. GDP 규모면에서 보면 2008년 기준으로 일본과 중국의 GDP가 각각 4조 8천억 달러, 4조 2천억 달러로서 이는 한국의 GDP 9,535억 달러의 4~5배 수준이다. 그러나 1인당 평균 GDP를 보면 일본이 4만 2천 달러, 한국이 1만 8천 달러 수준인데 반해 중국은 3천 6백 달러를 갓 넘긴 수준이다. 이처럼 세 나라간 국민 소득의 격차는 크며, 특히 10억이 훨씬 넘는 인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경우 전체 경제 규모는 크나 1인당 소득은 다른 두 나라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3국간 경제 발전 단계에 격차가 있어 한중일 각국은 FTA에 따른 시장 개방에 따라 각국의 취약 산업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큰 실정이다. 앞서 필요성에서 언급한 비교 우위산업의 발전과는 반대로 비교 열위 산업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