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Single Market
1. 싱글의 정의와 크기, 패턴 그리고 화려한 싱글
1.1 싱글의 정의
싱글은 자발적 싱글과 비자발적 싱글로 나뉠 수 있지만 우리는 자발적 싱글을 ‘싱글족’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즉. 싱글이란 ‘경제적 능력이 있고,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1인가구’이다. 나이 또한 25~40까지 다양하게 책정할 수 있을 것이다.
1.2 싱글 마켓의 크기와 성장
싱글 마켓의 크기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추산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이른바 ‘나홀로 가구’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는 싱글의 증가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 따른 독거노인의 증가 또한 영향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5년 164만 가구에 그쳤던 1인 가구가 올 들어 342만 가구로 1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5년 12.7%에서 2007년 이후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까지 350만가구로 증가했다. 이러한 통계적 수치를 바탕으로 ‘장래가구추계’는 2030년 이후에 국내 1인가구가 471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23.7%)
이러한 싱글마켓의 증가 이유는 여성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지위가 높아진 데서 찾을 수 있다. 대학 교육을 받은 20∼30대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갖게 되면서, 일 혹은 자아실현을 이유로 결혼을 미루거나 혹은 ‘결혼이 인생 최고의 목표’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남성의 경우에도 일찍부터 가장의 책임감에 얽매이기 보다는, 자신의 젊음과 자유를 되도록 오래 즐기기 위해 싱글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싱글 마켓이 중요한 이유는 100만명에 달하는 26~35세의 젊은 독신들이 한 달에 100만원씩 소비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이면 1조원, 1년이면 12조원에 육박하는 돈이 이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거대한 마켓이기 때문이다.
1.3 싱글들의 소비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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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에서는 소용량 포장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혼자 조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양념과 밑반찬, 혼자서도 쉽게 요리가 가능한 반조리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마트에는 회가 6~7조각 들어 있는 1인용 생선회까지 등장했다. 싱글 공략 산업의 특징은 맞춤형, 소형화, 컨버전스로 압축된다. 긴 소파 대신 혼자 앉아 책을 읽고 TV를 시청할 수 있는 1인용 소파나 소파 베드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CJ몰에서는 미니 식탁이나 소파 베드 구입자의 80% 이상이 혼자 사는 싱글족이며, 2~3년 전과 비교하여 판매량이 40%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폰, PMP 등 소형 복합가전의 판매도 늘고 있다. 옥션이나 G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애견용 자동 급식기도 싱글족을 겨냥한 대표적인 상품이다. 주택시장에서도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주택 `미니 아파트`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직장인, 독신여성, 학생, 전문직 종사자 등 1~2인 가구에게 적합한 미니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10년 간 18만 채의 미니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최근 통계청의 `2005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1인 가구 밀집현황을 조사한 결과 1인 가구 밀집지역은 지하철 2호선을 축으로 둥근 벨트 모양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될 미니아파트 주변에 이들의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쇼핑대행, 음식 배달업, 심부름센터 등 생활 지원 사업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측에 향후 소비 트렌드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라는 응답이 40.5%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이 같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향후 소비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계층으로, 실버족(22.9%)과 싱글족(2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합리적인 실속형 소비층(12.8%)과 친환경 그린슈머(11.3%), 감성만족 중시 소비층(9.3%)도 향후 소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