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스페인 사람
1. `여유`를 사랑하는 사람들
스페인의 국토 대부분에서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난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예로부터 올리브, 오렌지, 포도, 밀 등 여러 작물을 풍족하게 수확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는 스페인은 3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있음과 동시에 지중해와 대서양이 맞닿아 있어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풍족한 먹을거리를 바탕으로 스페인 사람들은 하루에 다섯 끼를 먹는다고 말할 만큼 식생활이 풍요로웠다. 먹고 살 걱정이 없던 스페인 사람들은 만사에 여유롭고 느긋한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현대에 와서는 타고난 자연과 문화유산 등의 관광자원을 통한 관광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먹고 살 걱정도 적어졌기 때문에 그들의 여유롭고 느긋한 성향이 더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스페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 대표적인 한 가지는 태양이다. 스페인 어느 지역에서나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을 느낄 수 있다. 스페인 사람들의 `우울증 특효약`이라고도 불리는 태양은 사람들이 더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향을 띄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내향적으로 집 안에 홀로 머물기 보다는 외향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집 밖에서의 여유를 선호했고,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휴식을 취하거나 먹고 마시는 축제를 즐겼다. 이러한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성향이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적은 북쪽 지방보다 남쪽 지방에 더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기후가 사람의 성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스페인 사람들의 여유롭고 낙천적인 기질은 기후적 요건뿐 만 아니라 민족적 특성에서도 기인한다. 로마의 지배로 인해 라틴계 사람들이 스페인으로 유입됨으로써 스페인은 셀띠베로(celtibero)족과 더불어 라틴계열의 민족과 성향…
2.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
3. `제국의 영광`을 추억하는 사람들
출처 : 위키백과
지 않은 동시에 문화 사대적이지 않은 ‘개인주의’를 정착 시켰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페인의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결코 자기본위로만 행동하지 않는다. 스페인 사람들은 타인 역시 그들 자신에겐‘나’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 말은 그들이 결코 자신 이외의 것은 무조건적으로 배척하거나 무관심하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안다는 의미이다. 결국 자신이 소중한 만큼 타인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고, 다양함을 인정하는 포용성이 포함된 ‘개인주의’적 태도가 스페인 사람들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3. `제국의 영광`을 추억하는 사람들
낙천성과 여유로움은 스페인 사람의 대표적 특징인데 그 특징과 함께 예의와 격식을 중시하는 성향을 동시에 가졌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스페인 사람들이 이처럼 예의와 격식을 중시하게 된 이유는 그들의 역사에서 기인하였다.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스페인은 유럽 최초로 식민지를 구축하고, 엄청난 양의 금과 은, 담배 등의 무역사업을 펼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스페인에는 엄청난 양의 부가 흘러들어왔으며,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는 물론 미국의 남서부 지방과 필리핀까지 식민지로 차지하는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 건설되었다.
영국인들이 엘리자베스 여왕 1세대를 추억하듯이, 스페인 사람들 역시 찬란했던 제국 시절에 대해 추억과 경외심을 갖고 있다. 또한 스페인 제국의 식민지배 영향으로 인해,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현재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 약 4억 52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스페인어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문화적 우월감과 자부심을 안겨준다.
`그림 1`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
출처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Map-Hispanophone_World.png
이런 역사를 가진 스페인 사람들은 자연스레 명예와 격식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