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치매노인가족에 대해서
○ 치매노인가족의 개념
1994년 우리나라 인구는 4,460만 9천명이었고, 그 중 65세 이상의 노인은 245만1천명으로, 전 인구의 5%에 해당하고 있다. 2003년에는 전 인구의 6.8%, 2021년에는 전 인구의 13.1%가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채워지리라는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70세를 넘어서 있고, 불원간 80세로 다가서리라는 예측이다. 이것은 우리나라도 곧 본격적인 선진국형 고령화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시점에서 노인의 복지와 노인병 문제, 그 중에서도 노인성 치매(senile dementia)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성 치매는 선진 제국의 통계로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우리나라도 그러한 추산으로 한다면 현재 20만 명 이상의 노인성 치매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령화 내지는 고령사회로 되어감에 따라서 전 인구에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더욱 커져가고 있다 하겠다.
치매는 기억력, 언어기능, 사고력, 지남력(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구별 능력), 이해력, 계산능력, 학습능력을 포함하고 고위피질 기능의 장애가 있는 만성 또는 진행성의 뇌질환에 의한 증후군이다.
치매에서 영향을 받는 인지기능은 위의 기능과 더불어 사회적 능력이며, 환자의 인격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결국 치매란 뇌의 기질적 병변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지적 능력을 포함한 정신기능의 쇠퇴를 뜻하며, 이는 만성이고 대부분 비가역적이다.
노인성 치매는 인간의 노화현상과 직결되어 있다. 노화현상은 인간의 그 누구에게나 닥쳐오는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평균수명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치매증은 오래 살게되는 우리 누구에게…
○ 치매노인가족의 특성
치매의 임상적 특성
치매의 정의에 포함된 치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선천적으로 인지기능이 낮은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와는 구분된다.
셋째,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발병한다. 치매에 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기에는 선천성 정신지체나 청소년기의 정신분열증도 치매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노년기에 이르기 전인 중장년기에 나타나는 조발성 치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치매환자는 노년기에 발병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넷째, 치매의 원인과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모든 치매에는 기억장애가 공통적으로 수반되지만, 그 원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르다. 즉, 60여가지의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치매는 원인에 따라 뇌의 손상부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환자가 보이는 증상도 매우 다를 수밖에 없다.
다섯째, 치매는 정신기능 뿐만 아니라 삶 전체의 황폐화를 초래한다. 치매 중에는 치료가 가능한 치매가 있고 적절한 치료와 간호가 이루어지면 증상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지만, 중증 치매환자의 경우 정신기능은 물론 기본적 일상생활, 대인관계, 사회활동이 불가능해져 전체적인 삶이 황폐화된다.
여섯째, 치매에는 의식장애가 동반되지 않는다. 치매 환자가 아무리 심한 증상을 보이더라도 의식은 또렷하므로, 의식장애를 수반하는 섬망(delirium)과 같은 정신장애와는 구분되어야 한다.
※ 건망증과 치매
흔히들 약속이나 물건을 잊어버리게 되면 `내가 치매인가 보다`라는 말들을 자주 한다. 그러나 치매에 의한 기억장애와 건강한 사람의 건망증은 구분되는데, 이를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건강한 노인의 건망증 치매노인의 기억장애생리적인 뇌의 자연적 노화현상이 원인이다뇌의 질병이나 손상이 원인이다경험한 것의 일부를 잊어버린다경험한 것 전체를 잊어버린다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져도 진행되지 않는다기억장애가 점점 심해지면 판단력도 저하된다잊어버린 사실을 스스로 안다잊어버린 사실 자체를 모른다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간호를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