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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문화사 과제
영화 `카모메식당`을 보고...
영화의 제목에서 카모메는 갈매기라는 뜻이다. 즉 영화의 제목은 갈매기식당이라는 것이다. 갈매기식당... 우리나라에서 어디를 가든 흔히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음식점 이름같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카모메식당도 핀란드에 있는 일본의 한 여성이 꾸려가는 작은 식당이다. 비록 종업원이라고는 요리사이자 사장인 일본인 여성뿐이고 거의 한 달간 손님도 없는 작인 식당이었지만 주인공은 항상 매일같이 아침에 나와서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당에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일본인이라는 손님도 없고 너무 평범하고 작은 식당의 낯설음 때문인지 선뜻 들어가지 못한다. 그 때 첫 손님으로 토미라는 핀란드 청년이 처음으로 가게에 들어오게 된다. 토미는 커피를 시키는데 주인인 사치에는 자신의 가게에 첫 손님이라며 커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한다. 일본인 특유의 예의와 친절이 나오는 부분인 것 같다. 얼마 후에 미도리라는 여성이 가게를 찾아오게 되는데 이 여성도 일본인인데 일본에서 시련을 겪은 후에 기분전환을 위해 핀란드를 찾게 되고 카모메식당에 들리게 된 것이다. 이 여성 이후에도 각각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이 식당으로 찾아오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이 찾아올 때마다 주인 사치에는 여러 사람들과 가게를 함께 운영해 가면서 서로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고 위로해 주고 상처를 치유해 준다. 이 때문에 낯설고 두려움도 차 있었던 식당은 요리의 따스한 온기와 향긋한 음식 냄새처럼 맛있고 정겹고 즐거워져간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사치에가 시나몬 롤을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시나몬은 옛날부터 ‘치유’와 ‘온기’를 주는 약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나몬을 이용해 롤을 만들면서 아픔이 있고 시련이 있었던 사람들의 마음…
을 먹으며 다시 한 번 용기를 얻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가게가 된다.
영화중에서 사치에가 지구가 멸망한다면 그 전에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모두 집으로 초대해서 자신이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음식들을 같이 나눠먹는 것이 꿈이라고 소박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말 보다는 마음으로 표현하려는 것 같다.
주먹밥.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편의점 같은 곳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그 속에 담긴 만든 사람의 정성과 따뜻함을 알고 있다면 결코 간단하고 소박하기만하고 보잘 것 없는 음식이 아니라 다른 어떤 음식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멋진 음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