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소크라테스의 변명
Ⅰ. 요 약
이 책은 본인스스로는 한권의 책도 남기지 않은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재판과정을 애제자인 플라톤이 쓴 책이다.
소크라테스 법정에 서다.
소크라테스가 법정에 섰다. 당시 아테네의 재판관들은 30세 이상의 남자중에서 추첨으로 선임되었으며, 임기는 1년이었다. 소크라테스의 재판때는 500명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가 “재판관 여러분”이라고 하지 않고, ‘아테네 시민 여러분’이라고 한 것은 재판관들이 그를재판할 도덕적 권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거짓말과 고발자
아테네 시민 여러분! 사람들의 말을 듣는 나 자신 역시 하마터면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릴 만큼 그것은 그럴 듯 했소. 그것은 내가 말을 잘하는 웅변가는 되는 듯이 나한테 속지 말도록 여러분에게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 일이오.
여러분은 나한테서는 모든 진실을 듣게 될 것이오. 나는 순간순간 마음속에 떠오르는 어구와 논법을 사용할 것이오. 왜냐하면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옳다고 믿기 때문이오.
시장의 환전가게 앞에서나 그 밖의 장소에서 여러분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들었던 것처럼, 내가 평소에 쓰는 말로 변명을 하더라도 그 때문에 놀라거나 떠들지 말아 달라는 것이오.
그러나 내가 하는 말이 옳은가 옳지 않은가, 오직 이것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이것을 잘 생각해 주기 바라오.
거짓말과 고발자
나는 나를 고발한 첫 거짓말과 첫 고발자들에 대해서 변명하고, 그런 다음 그 뒤에 나온 거짓말과 그 뒤의 고발자들에 대해서 변명할 권리가 있소. 왜냐하면 나를 여러분에게 고발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은 벌써 오래전부터 여러해에 걸쳐 무엇하나 사실을 말함이 없이 나를 고발하고 있기 때문이오.
“소크라테스라 하는 자는 하늘 위의 일을 사색하고, 땅밑의 모든 일을 규명…
고발장
신탁
델포이에 찾아가서 이 일에 관해 감히 신탁을 받아 온 것이오. 즉 나보다 더 지혜 있는 자가 있는가 없는가 그는 물은 것이오. 그러자 그곳 무녀는 나보다 지혜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는 신탁을 준것이오.
정치가를 찾아가다
신은 무슨말을 하고자 하는것일까 곰곰이 생각하다 그 뜻을 알아보기로 했소.
그것은 누군가 지혜있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사람중의 하나를 찾아보는 것이었소. 그래서 철학자라는 세평을 듣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그사람은 정치가였는데 그사람을 상대로 문답을 하면서 관찰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소. 이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지혜 있는 사람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아울러 자기 자신이 제일 지혜롭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구나 하고 말이오. 그래서 그뒤부터 나는 그사람이 자신은 지혜 있는 사람인줄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똑똑히 알리려고 애를 썼소. 그런데 그 결과는 나는 그의 미움을 샀고, 그 자리에 동석해서 내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도 나에게 적의를 갖게 되었소. 나는 그와 헤어져 돌아오면서 생각했소. 나는 이사람보다 지혜가 있다. 왜냐하면 그 사람도 나도 사실상 아름다움이나 선을 모르고 있지만 이 사람은 무언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반면, 나는 모르니까 그대로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오. 즉, 나는 모르느것은 모른다고 깨달은, 오직 그것만으로 내가 더 지혜가 있는 모양이다.
작가를 찾아가다
가장 명성이 높은 사람들은 오직 가장 어리석으며, 그다지 큰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더 현명하고 더 훌륭하다는 것을 알았소.
정치가 다음에 내가 찾아간 것은 비극작가과 디티랍보스 시인과 그 밖의 작가였소. 이번에야말로 내가 그 사람들보다 무지하다는 것이 현장에서 탄로가 날 줄 알고 말이오. 그러나 나는 부끄럽소. 그들이 작품을 만드는 것은 그 사람들의 지혜에 의해서가 아니라, 무언가 타고난 것에 의한 것이며, 신의 예언자나 신탁을 전하는 사람들처럼 신의 계시로서 만들었다는 것을 나는 알게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