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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사에 관한 비평문
-고대국가에 대한 학습과 올바른 역사인식의 필요성-
작년 초등교원 임용고사 2차 시험의 면접 문제 중에서 시사 부분의 주요 이슈 중에 하나는 중국 동북공정에 관한 것이었다. 하지만 중국 동북공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라는 문제에서 아마 많은 수의 학생들이 올해 학생들처럼 면접책에 주어진 몇 줄의 모범 답안을 보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진지한 고민 없이 짧게 대답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동북공정에 대한 반발이라도 하듯이 올해 사극에서는 고구려에 관한 내용이 많이 등장하고, 극중 내용 왜곡에 따른 그릇된 역사 인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거론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대 한국의 역사에 대하여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러한 관심이 한낱 흥미에서 끝나지 않고 진정한 고민으로 이어졌는지는 쉽게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에 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 동북공정에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는 감정적으로 대처한다.”는 글귀를 읽었다. 결국 우리나라가 역사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 이 짧은 글에서 나는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왜 우리는 역사 과목을 어려워하고, 지루해할까’, 또한 성인들의 설문조사에서 높은 수의 응답자들이 “역사교육을 강화해야한다.”고 대답하는 것을 볼 때 ‘어떻게 성인이 되어서는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에서의 역사 수업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중학교 때의 역사 수업시간은 정말 생생하게 기억난다. 선생님께서는 고대국가의 성립과 발전에 대해서 설명하실 때 주요 포인트는 암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가르치시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서 ‘2-3-4, 고-백-신’, ‘4-5…
그리고 연구를 통하여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이 스스로 올바른 역사인식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12월 28일자 신문을 보면서 지난달에 제 1회 한국사자격검정시험이 치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험의 만점자중 고등학생이 한국사를 ‘바위와 폭포 같은 온갖 역경을 극복하며 흘러가는 강물’같다고 소감을 이야기하고 다른 학생은 동북공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왠지 앞으로 역사 교육이 나야가야 할 방향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또한 비록 검정시험이라는 평가의 형식을 지나고 있지만 이 시험으로 인하여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기존의 교과서의 주요 사건, 인물, 연도 등을 외우는 방식의 학습이 아니라,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고 꼭 생각해봐야 할 문제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의 역사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실천해나가는 첫걸음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몇 일간 앞으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사람으로서 임용고사를 마친 지금부터 2월까지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 기말 과제를 작성하면서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생긴 것 같다.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앞서 나부터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고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생각하며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