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론
오늘날의 사회는 대중화, 대량생산 시대에서 전문화,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공교육에는 특성화와 개인차교육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물론 제도로서의 평준화는 공과(功過)를 모두 지니고 있는 게 사실이다. 1974년 시작 당시에는 고입 재수생 양산을 막고 고교간 격차를 해소, 중학교육을 정상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반하여 평준화는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제한하고 교실붕괴의 한 원인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해외유학 경기만은 예외이다. 교육환경이 나아지지 않는 한 해외로 나가는 이러한 교육지출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학교교육이 제대로 잘 이뤄지고 있다면 누가 한밤중에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며, 누가 교육을 위해 이민을 가고, 철없는 어린 자녀를 외국으로 떠나보내겠는가. 언제까지 이렇게 학생들이 막대한 사교육비를 쓰며 학원을 전전하거나 조기유학을 떠나야 할 것인가.
이러한 문제에의 중심에는 고교평준화 정책이 자리하고 있으며, 고교평준화에 대한 논란은 과거 정책의 시도에서부터 지금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부터 이러한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앞으로 평준화 정책을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고교평준화 정책의 역사와 내용
1) 고교평준화 정책의 역사
고교평준화의 역사는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사라고 해도 될 만큼 교육기회 확대를 이끌어온 중요한 교육정책 기조이지만 그만큼 논란도 많다. 1969년 무시험제에 의한 중학교 평준화에 이어 1974년 도입된 고교 평준화정책은 ‘중학교 입시지옥’이란 말이 나올 …
2) 고교평준화제도 적용과 현황
2. 고교평준화 정책에 관한 쟁점사항 및 장단점의 분석
1) 학력의 하향평준화 문제
(1) 반대론의 논리적인 근거
(2) 찬성론의 논리적인 근거
방법은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선지원후배정을 기본으로 하되 근거리 추첨배정이 병행된다. 하지만 전형방법은 지역마다 차이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중학교 학생부 성적만으로 전형하지만 공동출제방식의 선발고사를 별도 실시하는 울산이나 학생부와 선발고사를 병행하는 경기도와 같은 경우도 있다. 비평준화 지역인 강원충남은 학생부만으로, 경북은 학생부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고교 입시는 학교별 전형이 원칙이다. 하지만 평준화제도 아래에서는 학교군별 추첨배정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다시 말해 학생선발권이 해당 학교장에게 있느냐 시도 교육감에게 있느냐에 따라 제도 시행 여부를 구분하게 되는 것이다.
2. 고교평준화 정책에 관한 쟁점사항 및 장단점의 분석
1) 학력의 하향평준화 문제
(1) 반대론의 논리적인 근거
1974년에 시작한 고교평준화 정책의 성과에 의문을 제시하면서 불거진 것이 바로 학력의 하향 평준화이다. 학력의 하향 평준화라는 주장은 고교평준화 정책을 반대하는 목소리의 가장 큰 근거가 되고 있는데. 평준화가 입시위주의 파행적인 학교교육을 정상화했다기보다 아예 학교교육을 파괴하고 학력경시 풍조를 조장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구구단을 못 외우고 읽기, 쓰기도 제대로 못하는 중고교 학습부진 학생이 5만명을 넘는다고 하는 사실 등 그간의 평준화 정책으로 말미암아 학생들의 학력이 더욱 나빠지고 공교육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부락하고 있으며, 인적자원이 재산인 우리나라의 특성상 강화되는 세계화 추세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대외경쟁력을 기르는 수밖에 없고, 교육의 경쟁 촉진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논리가 반대론자들의 기본 논리인 것이다.
(2) 찬성론의 논리적인 근거
고등학교 평준화정책과 학력의 하향 평준화와 관련된 주제를 주요 분석의 내용으로 삼고 있는 연구에는, 먼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1978년과 1979년에 실시한 ‘고교 평준화 정책의 평가연구’(김윤태 외,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