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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인간’을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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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쟁과 인간’을 읽고나서

①번 - 전쟁 전 당시의 일본사회는 초조함이라는 집단의식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반응성은 개인에게 다른 행동 튀는 행동들을 자제시키기 시작했다. 초조함의 시대가 지나가고 전쟁 후에는 반응성 성격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바로 풍요라는 것으로 대변되기 시작했다. 전쟁 시 일본의 제국주의 시대에는 국가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타민족에 대해 공격적이고 생명존엄성을 배제한 사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이념들이 실제 전시상황에서 어떻게 행해졌었는지 책에 회고된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군위관 이었던 유아사는 당시 부상병의 안전한 시술과 치료를 위해 일본에 의해 체포된 포로들을 대상으로 해부실험에 참가했었다. 하지만 유아사는 아무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다. 집단의 의식에 준거한 자기합리화로 인해 죄의식이 흐려지고 모든 것을 망각하게 된 것이다. 또한, 지극한 군국주의의 배경아래서 자라왔던 오가와씨도 전쟁 때에 환송되어온 환자들의 전쟁신경증에 의한 영양실조를 두 눈으로 지켜보고 관찰했었다고 한다. 이속에서도 인간의 정서적인 부분을 무시한 정신주의가 얼마나 큰 폐해를 주는지 알 수 있다.
한 중대를 이끌고 일명 ‘토끼사냥’이라는 무차별한 중국인 생포작전을 지휘했던 고지마씨도 전체주의 사상에 의해 전범수용소에 구속되어 있는 동안에도 죄의식의 인식을 완전히 하지 못했던 모습을 보인다. 우익 군국주의자인 나가토미씨도 체포되는 당시에 자신에게 보복이 없을 것 이라고 확신하였다. 그것은 타 민족에 대한 멸시와 자신의 우월감으로 인해 상대의 인간적인 부분을 무시한 심리적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고문실습을 겪고 무자비한 악행을 자행한 쓰치야씨도 자신의 능력이 충성심이라 믿고 포로를 단순한 역량발휘의 대상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예들로 보았을 때도 ‘집단’의식이라는 것은 개인의 인간적 이성적 주관을 망각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②번 - 현재 일본의 민족주의는 과거 침략시대 때에 비해 많이 와해되었다. 그로인해 도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잘못된 과거사실에 대한 판단이 올바르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나왔던 인물들과 같이 그것에 대한 현실적 부정을 하는 태도로 스스로의 자행에 대한 희석을 의도한다. 그것은 외부의 비판이나 질책이 더 강하면 강해질수록 더 높은 벽을 쌓고 단단하게 스스로를 방어하는 역설적 행동으로 대변된다. 자각하고 반성하는 개개인의 지각정신이 없이는 그릇된 민족주의의 의식변화 또한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③번 - 나의 윤리적 판단의 기준은 존엄성에 있다. 또한, 어떠한 의식구조를 가진 집단 내에 있더라도, 이러한 나의 윤리적 판단이나 근간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대다수의 사상이 나의 생각과 이질적인 성격을 가지더라도 가치체계의 잣대는 변화되지 않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개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종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인간의 생명까지도 악용하는 것은 인간 이하의 동물 집단 에서나 가능한 행동이다. 평생을 악마의 탈만 쓰고 살아가는 것보다는 윤리적 정당성을 묻고 개인적 생각의 영역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인간적인 사상으로 간주된다.

④번 - 이것은 정부주도하의 반도국가적 제국주의 양상이 가지고 있는 잔재라 생각된다. 이것은 자국민의 의식을 고양시키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전이기 때문이다. 과거부터 유지해왔던 민족주의의 변화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정부라는 막대한 선봉기관이 있으면 이를 유지하는 것은 훨씬 수월할 것이기 때문이다. 천황의 존재도 이를 대변하기 위한 도구적 존재라 볼 수 있다. 중앙 집권적인 권력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사실 또한 자국민에게 설득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외부의 어떠한 억압에도 이를 꿋꿋이 주장하는 것은 결국 권력유지를 위한 최적의 방편으로 선택된 전략이라 여겨진다.

⑤번 - 강인함이 주는 평화주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풍요로움이 주는 평화주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잘못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반성으로 부드러움으로 유화 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다. 그리고 이를 대변하기위해 민족의 감정대립으로 인해 생겨난 전쟁과정에서의 잔혹함과 이것이 남겨주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실례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⑥번 - 항상 침략과 수탈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우리민족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살아왔다. 약자는 항상 강자에게 해명을 부탁하고 그 이상의 결과는 기대하지도 못하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내 판단의 오류가 얼마나 심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최소한 우리민족의 과거사에는 왜곡하고 부끄러워할 부분은 없기 때문 이다. 자기 민족의 자부심을 위한 일방적 주장이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은 그 구성원들이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루빨리 일본인들이 이런 무지에서 깨어나길 바라며, 나의 에세이를 마무리한다.

⑦번 - 과연 민족이 우선인가 개인이 우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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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 tjff******
Date : 2013-04-29
FileNo : 11067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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