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국은 피할 수 없는 격전지 장소
국내 휴대폰 시장의 문이 활짝 열렸다. 노키아가 CDMA 휴대폰 시장에서 철수한 지 6년여 만에 3G 단말기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귀환했다. 삼성 애니콜과 LG 싸이언이 반반 먹은 포화상태인 한국시장에 노키아를 비롯한 외국 휴대폰 제조사들이 대거 진출했다. 삼성과 LG의 약한 부분을 톡톡 건드려서 그 부분을 야금야금 파먹어나가겠다는 것이 노키아의 싸움 전략이다. 하지만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단말기 사양과 라인업이 충분치 않아 안착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노키아는 지난 실패를 거울 삼아 한국은 노키아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노키아는 지난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에 걸쳐서 한국 시장에 도전했다. 하지만 삼성과 LG에게 밀려 사업을 철수하고 돌아가야 했다. 그리고 2009년 4월 7일. 6년 만에 한국 휴대폰 시장에 재진출했다. 위피제도의 폐지로 매력적인 한국 시장에 발을 들일 기회를 잡았다.
노키아 한국시장 재진출 배경
① 위피(Wipi)제도의 폐지
2009년 4월 위피제도가 폐지되었다. 위피란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휴대폰 내에 `위피`를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위피제도가 있었다. 간단히 말해서, 그간 국내단말기회사를 위한 보호정책이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외국산 휴대폰 기기는 발을 들여놓기 어려웠고, 이제서야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를 계기로 노키아, 소니 에릭손, 그리고 애플 등 단말기회사에서 한국으로 대거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경쟁력 있는 외국산 새로운 단말기의 등장으로 국내 기업 측에서도 웃고 있을 수만은 없다.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1위는 단연 노키아이다. 2008년 말을 기준으로, 노키아는 점유율 39%로 2위 삼성 …
② 3세대 WCDMA 전환
1. Young Generation 의 감성을 자극하라.
저가 터치폰은 내놓지 않고 있다. 테로 키티넨 연구원은 “5800은 노키아가 세계의 젊은이들을 공략하는 좋은 신호탄이지만 후속 제품이 당장 나와줘야 한다”며 “한국업체들은 한달에 한번 꼴로 새 터치폰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키아가 주춤한 틈을 다 우리나라 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키아는 지난해 휴대폰 시장 점유율 39%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올리페카 칼라수보 노키아 CEO는 노키아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노키아라는 이름만으로 코카콜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압도하겠다는 심산이다. 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노키아의 브랜드가치는 359억달러로 평가됐다. 브랜드 평가 가치 5위로, 미국 기업이 아닌 업체로는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점유율은 36%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과 LG는 19%, 1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모토로라소니에릭슨이 6%, 5%로 뒤를 이었다. 스트래티지애날리틱스(SA)의 닐 모우스톤 연구원은 “나이 어린 휴대폰 이용자들은 오피니언리더, 트렌드리더가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시장 조사 결과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지난 몇년간 훨씬 치열해졌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또한 “노키아가 시장 점유율을 잃지 않으려면 즉각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대가 선호하는 휴대폰 브랜드 2위는 19%를 얻은 소니에릭슨이 차지했다. 지난해 21%에서 다소 떨어졌다. 삼성LG애플이 차례대로 그 뒤를 이었고, 지난해 3위였던 모토로라는 6위로 주저 앉았다. 번스타인의 피에르 페루가 연구원은 “모토로라의 추락과 소니에릭슨의 버티기 모두 재밌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노키아 신제품 야심작 5800 Xpress - 젊은 층 겨냥한 휴대폰 출시
한 때 휴대전화 업계의 흔들림 없는 아성이었던 노키아는 전통적인 바 형태의 전화형태를 고수함으로써 폴더로 전환되는 휴대폰 세대교체 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