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간의 언어와 사고의 관계
서론: 언어와 사고와의 관계에서 언어가 사고를 결정하는 것인가
본론: -문화, 생활방식이 언어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 언어가 사고나 인지에 영향을 미친다.
결론: 인간의 언어와 사고의 관계는 역동적이며 상호보완적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족과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권에서 다양한 언어를 하며 살아간다. 다양하다는 것은 다르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 도 있겠다. 일상에서 우리는 수많은 텍스트를 보고 대화를 통해 삶을 영위한다. 그렇지만 언어와 사고 그리고 문화의 관계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언어를 단순히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다는 수다에 불과하다거나 흘려 듣고 마는 의미 없는 이야기로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로서 언어가 우리 사고 체계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가, 언어와 문화는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탐구를 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었고 호기심을 생기는 주제였다.
사고와 언어의 상관관계
처음에는 “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단순한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2008년에 E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동과 서`에서는 사고방식에 따라 동양과 서양의 언어 양식이 달라짐을 사례를 통해 제시하였다. 서양에서는 과거부터 우주를 텅 빈 공간이라고 인식해 왔다. 그렇기에 떨어져 있는 두 물체 사이는 영향을 주지 않는 비어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전체는 개체의 집합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표현시 단수와 복수의 차이가 명확하다. 그래서 프랑스 사람들은 사과를 먹을 때 “je mange une …
그렇다면 언어가 사고를 주조하는가
또한 워프는 호피 인디언들이 날아다니는 대상은 모두 하나의 단어만 사용한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필리핀의 농부는 쌀에 대한 어휘가 수십 개에 달하며, 아랍의 목동은 낙타에 관한 어휘가 수십 개이며, 우리의 농부는 비에 대한 어휘가 수십 개나 있다고 알려졌다.
와 문화와의 연관성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문화, 생활방식이 언어에 영향을 미친다.
언어와 문화는 무한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들 말한다. 언어에 대한 비전문가들은 생활인으로서 언어를 배우는 중에 그런 심증을 갖게 되었고,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증하여 그것을 증명하였다. 그런데 언어와 문화가 어떤 관계가 있느냐를 두고 연구를 해 나가는 중에 약간의 논란이 일게 되었다. 그것은 언어와 문화 중 어느 것이 다른 것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두 주장이 맞서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논쟁에서 재미있는 현상은 언어학자들은 언어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주장하고, 문화학자들은 문화가 언어에 미친 영향이 더 크다고 한 점이다.
이를테면, 한국의 언어를 분석해보면 다른 언어에서 발견되지 않는 존대어, 낮춤말들이 유난히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런 특징으로 한국은 수직적 인간관계의 문화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또 한국어에 인척관계언어가 세분화된 것은 혈연관계를 특히 중시하는 사회이기 때문이고, 한국에서만 분화된 야생식물에 대한 언어가 특히 많다는 것은 한국의 전통적 식생활문화가 식물성 중심으로 발달되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문화차이로 인해 언어의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또다른 예시로 에스키모인들에게는 눈(snow)이라는 단어가 한 개의 단어로 통칭되지 않고 그 하위속성에 따라 열개 가량의 단어로 분화되어 있다. 이처럼 어휘조직에서 발달규모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그에 관련된 사고의 폭이 커졌다는 증거가 된다. 손쉽게 그런 예를 우리말에서 찾아보면 `모` `벼` `쌀` `밥` 등이 영어에서는 `rice`라는 한 단어로 통칭되는 것이다. 모에서 모내기, 모판, 모심기 등 수많은 세분된 단어가 생기게 되었고, 쌀로 만든 음식에도 떡, 누룽지, 찰밥, 쌀 막걸리 등 무수한 단어가 생기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말을 배우는 외국인에게 이런 문화적인 접근을 고려하지 않고 그들 언어에서 발견되는 유일의 대응어 `rice`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