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을 채워 주는 것이 아니라 공급자와 구매자가 서로에게 가치 있는 것을 주고 받는 상황이 된다. 이 때문에 가치와 교환이라는 용어가 중요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재화와 서비스 자체를 판매한다기 보다는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여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공급자는 이미 만들어진 것을 구매자에게 배급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마케팅 활동은 재화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활동을 넘어 판매 이전의 단계까지 범위가 넓어진 일련의 과정 내지 여러 활동들이 통합된 개념으로 이해되기 시작하였다.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가 1970~1980년대에 그의 저서 마케팅 원론에서 내린 마케팅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마케팅이란 개인이나 집단이 다른 사람들과 제품과 가치를 창출하고 교환함으로써 자신들이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사회적 프로세스이다.”
AMA 또한 1985년에 마케팅을 다음과 같이 새롭게 정의하였다.
“마케팅이란 개인과 조직의 목표를 충족시키는 교환을 창출하기 위하여 아이디어, 재화 및 서비스의 개념화, 가격 결정, 판매촉진 및 유통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프로세스이다.”
마케팅 정의에 대한AMA의 1985년 버전은 그 이후 변경되지 않고 최근까지 지속된다.
ㄷ. 공급과잉시대
: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정보화 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일면서 경영 환경은 유례 없는 변혁을 겪게 된다. 공급 과잉은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 지고 구매자의 힘은 어느 때보다도 막강해 졌다. 구매자는 정보화의 수단들을 활용하여 거의 구매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제한 없이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공급자들에게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하던 새로운 가치들을 요구한다. 공급자들의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신들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워졌다. 구매자의 영향력이 공급자의 영향력을 압도하게 된 것이다.
필립 코틀러는 그의 저서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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