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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합창의 역사
1. 고대의 합창
* 합창의 기원
세계의 모든 역사가 그렇듯이 그 기원을 찾는 다는 것은 언제나 불명확하며 설령 찾아냈다고 해도 그것을 검증해 줄 수 있는 것도 과거라는 이름 속에 불분명하기 마련이다. 사실 현재의 지구상에도 너무나 상이한 합창들이 공존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들 부르는 원시문화라고 하는 원주민들의 합창과 매일 극장에서 올려지는 합창 사이에는 너무나 큰 갭이 있으며 우리 나라처럼 가락이 모두 단 음악 Monophony 인 경우와 서양의 화려한 르네상스 다성 음악 Polyphony 처럼의 차이도 공존한다. 그렇다고 어느 문화가 훌륭하다 라고 섣불리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문화의 특성은 우위를 떠난 다양성의 차원에서 이해되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비록 문화적으로는 미개한 부족의 합창이지만 일종의 폴리포니와 하모니를 능숙하게 이용한 것을 보아도 그러하다.
원시합창의 형태에도 모두 다 같이 멜로디를 부르는 것도 있고 개개인이 마음 내키는 대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독창과 합창을 교대로 하는 응창의 형태, 둘 이상의 그룹이 서로 교차하는 교창의 형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또한 어느 지역에는 폴리포니의 양상을 띄는 곳도 있는데 여럿이서 노래를 하거나 운동경기의 응원할 때 자신들도 모르게 노래가 기묘한 4도나 5도로 나뉘기도 한다.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의 합창의 경우에서도 그러하다. 둘 이상의 파트가 같은 간격으로 평행진행하기도 하고 아래 파트가 하나의 음을 지속하면 위의 파트가 음을 움직여 가는 즉흥적 다성 음악도 있다. 특히 동인도제도의 프로레스 섬에 있는 한 부족의 합창의 경우는 아래의 두 파트가 선율을 노래하고 위의 두 …
*고대의 합창
또한 유대교에서는 회당에서 교창이나 응창이 사용되고 이후 그리스도 교의 성가에 계승되었다.
『그리스음악 Epithalamium by Sappho』
2. 그레고리안 성가
남겨두고 있다. 그들은 각기 음악의 본질, 그 물리성, 윤리성 등에 대해서 논하였으며, 또한 음 조직, 선법, 리듬 등에 관한 음악 이론서들을 많이 남겨 놓았다.
특히 피타고라스는 스스로 악기를 만들어서 연주하던 음악가였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그는 현의 길이에 따른 옥타브와 완전 5도의 개념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다. 즉 현의 길이를 1/2로 하면 완전 8도가(한 옥타브)가 올라가며 2/3으로 하면 5도 위의 음을 얻을 수 있음을 알아냈다.
현재 그리스의 음악은 해독되어 음반까지 나온 상태이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각 도시(폴리스)에는 야외극장이 있었고 여러 희극과 비극의 극(劇) 음악들이 코러스의 합창과 함께 연주되었다. 이 극장은 음향효과로 유명한데 야외극장임에도 불구하고 조그마한 소리도 맨 뒤에까지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한다. 코러스의 합창소리는 매우 크게 울렸을 것이다. 특히 이 극음악은 이후 바로크시기의 오페라의 창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그리스음악 Epithalamium by Sappho』
"신랑이 온다! 목수들아 높은문을 만들어라. 대기처럼 다가오는 신랑은 무엇보다도 크다."
이 음악은 성악(vocal), 리라(lyra), 아울로스(aulos), 크로탈라(krotala), 틴파논(tinpanon), 심벌즈(cymbals) 등 당시 악기의 복원된 것들로 녹음되어 옛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난다. 고대 그리스에서 합창 음악은 여러 기념 의식 (예배, 결혼식, 초상) 등에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2. 그레고리안 성가
* 성가의 황금기
앞글에서는 고대(古代)의 합창들을 살펴보았다. 이미 이야기했듯이 고대에도 왕성한 합창들이 있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대교의 성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왜냐하면 이 유대교를 모체로 하는 그리스도 교가 탄생하면서 이들 역시 음악을 중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마음먹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에게 이미 친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