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교수의 관점에서 보는 리포트 작성
2002-03-19
조성식
KAIST 경영공학 박사과정
목차
I. 서론
II. 본론
A. 교수들의 기대
i.충실성
ii.창의성
B. 글의 형식
I. 제목
ii. 목차
iii. 서론
iv. 결론
v. 참고문헌
vi. 본론
III. 결론
I. 서론
리포트를 잘 쓰려면 리포트를 받아서 평가하는 교수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교수가 무엇을 기대하고 과제를 내줬는지,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알고 그에 합당한 리포트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한 사실이지만 학생들 대부분 이 간단한 것을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교수들의 기대와 평가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어떻게 리포트를 작성해야 하는지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말하고자 합니다.
II. 본론
A. 교수들의 기대
교수들은 해당 분야에서 엄청나게 많은 연구를 하신 분들입니다. 리포트 과제를 내줄 때도 어떤 과제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리포트를 받아서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미리 고민한 후에 내줍니다. 이미 전략이 다 서있는 것이죠. 반대로 얘기하…
점으로만 접근해서 리포트를 작성한다면 교수는 이렇게 반문할 것입니다. ?도대체 자네가 한 것은 뭔가?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 한 얘기 아닌가?
창의성이 높은 리포트를 작성하려면 어렵겠지만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 가령 사회학 관련 리포트라고 해서 사회학에서만 열심히 자료를 찾고 글을 쓰면 교수의 손바닥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합니다. 사회학 리포트라고 해도 체육학, 물리학, 전자공학 등과 연관지을 수 있다면 그것은 아주 훌륭한 리포트가 됩니다. 사실 교수들 자신도 많은 논문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 논문들은 대부분 창의성을 요구하는 것들입니다. 교수들은 충실성의 단계를 넘어 창의성에 도전하시면서 사시는 분들입니다.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리포트를 제출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수들은 기존의 지식체계에 새로운 지식 α를 더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설사 창의적이지 못하더라도 창의적이려고 하는 시도를 보여줘야 하는 것입니다.
창의적인 시도에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논리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논리의 근거 없이 비약에 의존하는 창의성이라면 문제가 좀 심각할 것입니다. 논리가 바탕이 되기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충실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기존 지식의 논리를 충분히 체화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B. 글의 형식
교수들이 리포트를 평가하는 것은 본론 1에서 언급한 대로 내용 측면에서 충실성과 창의성이라는 기준에 의해 이뤄집니다. 그렇지만 그 내용을 담아내는 글의 형식에 대해서도 평가를 합니다. 이왕이면 보기에 편하고 깔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왜냐하면 학생의 생각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도록 작성해서 제출하면 아무리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훌륭하다 해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교수들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논문 형식의 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논문 형식이란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제목, 목차,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 등의 구성요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