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교육의 개념, 역사, 의의, 특징, 실태, 문제점, 향후 전망[2012년 평가우수자료★★★★★]

로써 근대 학제가 성립되었다. 교육이념에 있어서도 `민족주체성의 확립`이 주요 과제로 대두되었다. 이와 같은 민족의식은 선각지사들에 의한 민족운동과 결부되어 교육구국을 위한 민족각성운동으로 촉구되었다.

1-1-2) 일제강점기의 민족교육

일제강점기의 민족교육은 방어적·저항적인 성격을 띠었다고 할 수 있다. 방어적·저항적 민족교육에는 자기부정과 노예적 순응을 강요하는 식민교육을 비판하고 그 본질을 폭로하는 “소극적 측면”과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자각하고 그것에 기초하여 민족 주체적인 교육의 내용과 형식을 건설해 나가는 “적극적 측면”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행해진 대표적 민족교육에는 ‘민족개량주의 형’과 ‘민족해방 형’으로 나눌 수 있다.
민족개량주의 형 민족교육은 애국계몽 형, 기독교적, 민족문화 형 민족교육으로 나뉜다.
애국계몽 형 민족교육은 민족의식의 고취, 민족역량의 증대, 민족에 대한 봉사와 희생정신, 그리고 민족지도자 양성교육을 강조한다.
기독교적 민족교육은 기독교적 세계관과 역사관을 한국의 상황에 맞추어 능동적으로 적용하여 종교적 차원에서 한민족의 자기성숙을 기하려고 하였다. 또한 민족의 정신적 독립을 통하여 진정한 의미의 민족 독립의 터전을 기하려는 노력과 민족의 세계사적 사명을 정립하고 고취하려는 민족교육이라 할 수 있다.
민족문화 형 민족교육은 민족문화의 계승과 그 창조적 발전을 기하려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민족혼과 민족 얼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특히 우리 역사와 우리말의 교육이 강조된다.

민족해방 형 민족교육의 또 다른 특징으로 민족개량주의를 넘어 민족교육과 민족해방투쟁이 결합된 형태의 민족교육으로서 계급모순의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 있다. 계급모순의 문제로는 식민지 상태로부터의 민족해방 운동과정에서 제기되는 민족모순관계와 내부적인 계급해방과정에서 제기되는 계급 모순관계가 있다.
일제중기 이후 일제의 탄압과 수탈이 더욱 억압적이고, 교묘해짐에 따라 민족교육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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