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중.고등학교 학생들 중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교육통계연보에 파악된 통계만 보더라도, 2001년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의 중도 탈락생은 7만 여명에 이르고, 그 가운데 부적응 학생이 2만5천명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도 중도 탈락생이 1만 9천여명이고, 부적응 학생이 5천명을 상회하고 있다. 이처럼 상당히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정규학교의 교육프로그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여 사회에 방치됨으로써 개인적으로는 건전한 성장발달 기회를 상실하고, 사회적으로는 각종 비행. 범죄를 유발하여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적응 학생의 출현은 단순히 개인적 발달 과업의 문제가 아닌 공교육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진다. 즉, 개인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무시한 획일적이고 제도적인 교육이 ‘학교교육에 대한 부적응’이라는 산물을 양성하는 근본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일리치와 라이머의 학교교육 중심의 학습체제를 비판한 탈학교론과 자유주의 경향과 맞물려 나타난 학습권 사상에 의해 더욱 확산되어 ‘대안교육’ 이라는 새로운 교육체제가 나타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실제 대안학교, 내지는 대안학교 학생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이러한 사회적 맥락이 무시된 채로 개인의 학업능력 미달이나 개인적 미숙으로 치부해 버리고 마는 경향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대안학교의 발전적인 현실태와 대안학교가 우리나라의 획일적이고, 입시위주의 교육현실을 변화시킬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의 대안학교들은 산간 벽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이 쉽지 않았으나, 최근 시작단계에 있는 도시형 대안학교의 확대에 따라 대안학교가 더 이상 …
2. 대안학교란?
2.1 대안학교의 유형별 분류
① 특성화 고등학교 : 소질과 적성, 능력이 유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학교
② 전일제 학교 형태로 운영되지만 정규학교로 인가받지 않은 학교(비정규대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