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세계의 축제문화
목 차
1.서론
2. 축제의 정의
3.축제의 기원
4.전통축제와 현대축제
5.세계의 여러 축제
6.축제의 세계화
7.축제의 기능과 특징
8.축제의 의의와 의미
9.결론
1.서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축제는 천여 개가 넘는다. 1996년에 400개를 고작 넘는 정도였는데 그 사이 얼마나 많이 늘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비교적 축제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들과 비교하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축제의 수가 그다지 많지는 않다. 축제의 나라라고 불리 우는 프랑스의 경우 매년 10만여 개의 축제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에서도 가볼만한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축제만 해도 매년 2만개에 다다른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축제가 많이 생겨나면서 세계화 시대에 들어선 지금 축제가 이렇게 다시 재조명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축제는 원시사회에서뿐만 아니라 문명화 과정에서도 지속해 온 문화적 현상으로서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축제와 문화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개념으로 간주되고 있다.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넘쳐나는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있는 지금 많은 세계인들은 안정된 삶의 수준을 누리게 되었고 점점 물질적인 것의 추구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삶의 의의와 같은 정신적인 부분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은 도시를 벗어나 전원을 찾아 떠나기도 하고 바쁘게 살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의 근원적인 모습을 찾고자 …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새로이 조명되고 있는 문화현상의 하나인 축제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2. 축제의 정의
본고에서는 축제를 서양의 Festival과 동양의 祝祭의 의미로 나누어 생각해 보고자 한다.
①신성한 시간의 기념과 축제
ras)라고 알려진 축제는 바로 이 화요일에 열리는 것을 말하고 기름기로 얼룩진(gras) 화요일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즉 질펀한 축제의 마지막 날을 즐긴다는 것이다. 화요일이 지나면 재(災)의 수요일이 되고 이 날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어 금식기에 들어가게 된다. 즉 사순절이라는 금요일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벌이고 먹고 마시는 향연의 시기이다.
이러한 사육제는 즐거움을 누리는 주기로 간주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 또는 외설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로 간주되기도 한다. 즉 평소에는 사회적 금기로 여겨졌던 것들의 일시적 해제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육제 시기에 벌어지던 카니발이란 본래 일상생활의 흐름을 단절하고 평소에 금기되었던 성직자의 위선에 대한 조롱, 외설 등이 용인되는 시기이며, 농촌사회에서는 비생산적이었던 겨울이 지나고 자연의 생산성이 증가하는 봄의 도래를 맞이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세계 도처에서는 2월말이나 3월 초에 지금도 여러 형태의 카니발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기독교적 권위에 저항할 수 있는 의례적인 통로로서의 기능을 하였던 카니발은 결국 당시의 절대적인 기독교적 권위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기도 하였으며, 일반 민중들은 카니발을 통해서 억압된 욕구를 발산하고 다시 규범적인 엄격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삶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일상에서 억압된 본능을 축제기간 동안 해소할 수 있게 제도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정치적인 요소로 발전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축제의 기원을 정확하게 ‘이것이다’라고 내릴 수는 없으나, 인간이 살아왔던 길을 따라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이를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 신성한 시간의 기념과 축제, 계절적 순환과 변화와 축제, 통과의례와 축제가 그것이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①신성한 시간의 기념과 축제
시간을 순환적인 것으로 보는 종교나 문화에서 인간은 혼돈에 대한 자연 질서의 승리를 기념하는 특별한 기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