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REPORT
-한국 사회에 나타나는
루키즘(Lookism)에 관한 고찰 -
목 차
Ⅰ. 현재 사회가 인식하는 외모
Ⅱ. 한국은 어떠한 미를 추구하였을까?
1) 서구형 외모
2) 세분화된 신체 미의 추구
3) 자기주관적 미의 추구
Ⅲ. 루키즘의 큰 맥락 어디에서 읽을 수 있을까?
1) 기업의 이익논리
2) 대중문화의 영향
3) 디지털 기술의 도래
IIII. 결론 및 시사점
- 현재 사회가 인식하는 외모
언제부턴가 지나가는 사람을 볼 때 ‘예쁘다. 멋있다. 괜찮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상대방을 처음 만났을 때 1차적으로 보이는 것이 외적인 모습뿐이니 얼굴, 몸매, 오차림 등 으로서 그 사람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외모가 연애나 결혼과 같은 사생활은 물론, 취업에서부터 승진까지 결정지을 수 있는 것처럼 외모는 개인 간의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할 수 있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 좋은 외모는 유리한…
쓰지 않는 나머지사람들을 비정상적으로고 비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언제부터 뚱뚱하거나 못생긴 사람을 추녀라든지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 단정 짓고 비하하게 된 것일까? 이렇게 한국에 만연해 있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풍자는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특히, 대중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몇 달 전 KBS의 개그콘서트에선 ‘못 말리는 변접관’이라는 코너명으로 외모지향적인 면접을 풍자하는 내용의 개그를 보인 적 있다.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KBS 못 말리는 변접관
2명의 면접자가 있는데, 한명은 아름다운여성이고 다른 한명은 못생긴 남자이다. 면접관은 면접이 공평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하지만 외모가 아름다운 여성에게는 맹목적으로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못생긴 남성에게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두 면접자의 능력이 같거나 오히려 남자의 능력이 더 뛰어난데도 못생겼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나가. 꺼져.”라는 말을 듣는다. 이 코너는 외모지상주의라는 소재를 개그를 통해 극단적으로 보여주어 비꼬고 있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지나치게 외모에 시선을 두고 있는 면접관을 무능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여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려는 목적을 염두하고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약간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이 프로그램 또한 외모지상주의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못생긴 남자 면접자가 면접관으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행동이 나올 때마다 관객석에선 자연스럽게 웃고 있으며,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당연한 듯이 못생긴 사람이 조롱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코너 말고 다른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나타나며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결국 “못생긴 사람이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게 될 것이다.
참고 : EBS 인간의 두 얼굴(1)
그렇다고 외모를 지나치게 추구하는 것을 문제로 꼬집는 것이지, 외모를 추구하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 분명 좋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