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요즘 대학생들의 복장매너에 관한 보고서
Ⅰ. 서론
현대인은 때와 장소와 상황에 적합한 옷차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시간과 계절감각과 맞는지, 어떤 장소에서 입을 것인지, 어떤 행사에서 입을 것인지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주변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은 보는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주거나, 자신의 그릇된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심어주는 경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특성을 살리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고 주변 상황에 알맞은 옷차림을 할 줄 아는 센스가 필요하다.
옷차림은 자신의 능력과 이미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경쟁력이다. 특히 첫인상을 판가름하는 데에는 복장이 단연 핵심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신뢰를 주는 옷차림은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의 개성과 마음을 드러내는 만큼 사회생활에서 바람직한 복장을 갖추는 것은 기본적인 매너이다. 이것은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 역시 예외가 아니며 오히려 사회에 한 걸음 나아가는 장으로서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모든 대학생들의 복식에 대해 논하기에는 여건이 허락되지 않으므로 지엽적이기는 하나 필자 주위에서 목격된 사례를 바탕으로 요즘 대학생들의 복장과 함께 매너에 어긋난다고 느꼈던 요인들을 말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지저분하고 단정하지 못한 얼굴
요즘에는 ‘화장하는 남자’가 흔치 않은 만큼 남학생들일지라도 맨 얼굴로 외출하는 일은 드물다. 필자의 절친했던 남자동기 역시 여자인 필자보다 더 많은 화장품을 바르고 문을 나선다고 한다. 오히려 그가 더 많은 화장품을 알고 있어 놀란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 이른바 ‘매트로 섹슈얼1)’이라는 것이 예쁘장…
구겨진 옷
지나치게 몸에 꼭 맞는 옷
손바닥으로 가리기.
열람실에 대못박기.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고 했던가? 적당하게 몸에 맞는 옷은 그 사람의 옷차림 센스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속옷 라인이 보이거나 속옷이 노출이 될 정도로 꼭 끼는 옷은 시각적으로도 건강에도 좋지 않다.
손바닥으로 가리기.
때는 1학년 여름이었다. 신입생이었지만 각종 리포트에 시험, 실험보고서에 치이던 나는 열람실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엘리베이터에는 나 외에도 다른 여자와 여러 남자들이 타고 있었다. 무거운 전공서적을 재차 치켜들며 힘들게 버티던 중 엘리베이터의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여러 남자들이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가운데에는 여자가 서있었는데 더운 날이지만 정도가 지나쳐 보였다. 그맘때 유행하던 탱크 탑과 미니스커트가 같은 여자가 보아도 아찔했다. 깜짝 놀란 나는 책이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귀가 빨개졌고 친절한 여자 분이 책을 주워줄 때까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책을 주우려 몸을 숙이는 순간 보이는 속옷 상의하며 곧 말려 올라 갈 것 같은 치마가 고맙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당혹스러웠다. 곧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그 여성분은 내렸는데 그때 어떤 남자가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가렸구만.’ 그로부터 4년간 그 분과 같이 지나치게 심한 노출이 된 복장을 하고 다니는 여학우들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더운 날씨에 조금은 시원하게 다니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대학이라는 곳이 자유와 낭만 이전에 ‘학문’을 목적으로 하는 장소이니만큼 조금만 배려해서 입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너무 짧은 치마는 강의를 듣는 동안 입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강의하는 사람에게는 당혹감을 줄 수 있다. 담요나 무릎덮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되도록 주변 사람을 생각해서 넉넉한 길이의 옷을 입었으면 한다.
열람실에 대못박기.
임용고시라는 큰 시험에 다다르기 전에 수많은 학부생들은 같은 시기에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아야 한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기에 모처럼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