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교육철학 및 교육사
신인문주의 교육에 대하여
- 프뢰벨의 관념론적 교육사상을 중심으로-
처음 이 과목을 수강하기 전에는 교육철학이나 교육사라는 단어가 생소하고 어떤 것을 배울 것인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낯선 단어,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었다. 그런데 그 중에서 낯익은 이름이 있었는데, 바로 프뢰벨이었다. 동네 마다 꼭 하나씩은 몬테소리 유치원, 프뢰벨 유치원이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유치원 이름으로 많이 보았던 이름이었다. 역시나 수업을 들어보니 프뢰벨은 유치원을 창시하고 유아교육을 발달시킨 중요한 인물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을 믿는다. 어린 시절의 습관과 태도, 행동이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성인으로의 성장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인간의 발달 과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EBS에서 방영한 다큐 ‘아이의 사생활’ 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부모님의 태도와 역할, 그리고 아이 일 때의 교육의 중요성에 관한 것이었다. ‘아이일 때의 교육도 아이의 지적,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데 유아교육은 얼마나 중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난 뒤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내 생각은 확고해졌고, 유아 교육이 아동, 청소년 교육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아 교육사상으로 유명한 프뢰벨을 중심으로 하여 신인문주의 교육사상을 알아보고, 그 교육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신인문주의 교육은 19세기의 혼란과 갈등이 난무했던 격동적인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19세기의 유럽은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경제가 변화했고, 나폴레옹 전쟁에서 촉발된 민족국가 형성의 움직임이 있었고, 이 두 가…
둘째, 인간의 보편성보다는 각자의 개성과 역사 및 민족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셋째, 고대 그리스의 정신에 관심을 두고 언어교육을 중시했다.
써 결국 키케로주의라는 언어중심주의에 빠져들어서 인간성 회복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고 말았다. 그래서 신인문주의자들은 라틴 문화 이전의 고대 그리스 문화 속에서 참다운 인간성을 찾음으로써 라틴 문화를 극복하고자 했던 것이다.
신인문주의는 고전문화의 발굴 연구를 단순히 목적으로 삼지 않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의 문화를 향상시키고자 했다. 또한 구인문주의 뿐만 아니라, 17세기의 실학주의와 18세기 계몽주의 속에 들어있는 비인간적인 요인들을 극복함으로써 참다운 인간성을 되살리고자 했다. 하지만 신인문주의의 이념 속에는 문예사상, 철학사상, 사회사상 등 다양한 종류의 사상들이 있기 때문에 그 특징을 한마디로 규정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그들을 ‘신인문주의’ 라는 이름으로 묶을 수 있는 공통점은 있다.
첫째, 고대 그리스 문화의 핵심인 인간성의 조화로운 발전 즉, 전인교육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중요하고 생각하고 통합적 시각에서 교육을 바라보았다.
둘째, 인간의 보편성보다는 각자의 개성과 역사 및 민족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셋째, 고대 그리스의 정신에 관심을 두고 언어교육을 중시했다.
넷째, 18세기 계몽주의의 신분에 맞는 직업교육을 비판하고 모든 사람을 인간으로 키우는 인간교육을 중시했다.
이러한 신인문주의 사상이 교육계에도 영향을 미쳤고, 이 사상을 대표하는 교육사상가 중의 한 명이 프뢰벨이다. 신인문주의를 대표하는 교육사상가에는 페스탈로치, 헤르바르트 등이 있는데, 여기서 프뢰벨과 비교해야 할 사람은 헤르바르트다. 헤르바르트의 교육은 개인에게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헤르바르트가 교육의 최고 목적으로 내세우는 도덕성 함양은 곧 개인의 인격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생각에 비추어 볼 때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을 기르는 일은 나중의 일이다. 사회나 국가는 완성된 개인들의 집합체일 분, 그 자체가 개인을 능가하는 가치나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프뢰벨은 국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