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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박완서의 단편소설집 ‘친절한 복희씨’를 읽고
박완서는 ‘그 여자네 집’ 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이다. 수능 언어영역 공부할 때 처음 알게 된 작가이고, 그 뒤 ‘그 남자네 집’, ‘호미’, ‘꼴지 에게 보내는 갈채’ 등으로 나에게 친근한 작가였다. 그러다 노년생활과목의 독후감 레포트로 ‘친절한 복희씨’와 만남을 갖게 되었다.
우선 박완서의 단편소설집 ‘친절한 복희씨’에는 책 제목에 묘한 복선이 깔려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씨가 결코 친절한 여인네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으며, 작가 박완서가 말하고자 하는 ‘복희씨’도 친절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읽었다. 역시 슬프게도 복희씨는 친절하기보다, 한평생을 ‘복수’ ‘살인’ 이 두 단어의 힘으로 살아온 여인이다. 물론 겉으로는 ‘벌레 한 마리 죽이지 못하는 연약한 여인’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정의되어 오긴 했지만 말이다. 못 배우고 가난한 시절, 복희씨는 버스 차장이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안고 서울로 상경한다. 하지만 시장터의 한 부자상인의 집에서 소위 가정부로 일을 시작하다가, 홀로 된 주인남자에게 여러 차례 강간을 당한 후 임신이 되자, 주인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처음 강간을 당하고 난 후 복희씨는 다른 여자들처럼 울거나 좌절하지 않고 살기등등한 눈으로…
우선 박완서의 단편소설집 ‘친절한 복희씨’에는 책 제목에 묘한 복선이 깔려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씨가 결코 친절한 여인네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으며, 작가 박완서가 말하고자 하는 ‘복희씨’도 친절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읽었다. 역시 슬프게도 복희씨는 친절하기보다, 한평생을 ‘복수’ ‘살인’ 이 두 단어의 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