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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음악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예술 중 하나이다. 우리는 TV, 라디오, 휴대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음악을 만나고 쉽게 음악에 접근한다. 우리 주변에서는 음악을 취미나 특기로 삼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음악은 사람들의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게 한다. 또한 예술의 한 분야인 음악은 다른 예술들과 쉽게 조화되어 다른 예술들의 미적인 즐거움을 극대화 시킨다. 그리고 종교와 결합하여 종교의식을 확인시키고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한다. 이렇듯 음악은 늘 우리의 곁에 있으며 이것은 우리의 생활 속에 짙게 배여 있다. 따라서 음악은 때로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도시의 좋은 문화아이콘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제부터 유럽의 음악도시 중 하나인 독일의 라이프치히와 우리나라의 음악도시인 광명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라이프치히
독일의 라이프치히
그림 라이프치히 위치
독일 동부의 작센 지역은 예로부터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할레는 바흐와 헨델의 음악 인생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라이프치히는 괴테와 니체가 수학한 곳이고 바그너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그 뿐만 아니라 멘델스존이 화려한 음악 인생을 펼치던 곳이자 슈만이 이곳 출신의 클라라와 사랑을 나눈 곳이다. 특히 바흐가 반생을 보낸, 음악사적으로 길이 남을 도시이기도 하다.
라이프치히는 베를린에서 182km 남서쪽에 있는 도시로 플라이세·파르테·바이세엘스터 강이 만나는 지점 바로 위쪽에 있다. 중부 유럽에서 교통의 요지로 중세부터 상업도시로서 발전했고, 15세기에 시작되었다고 하는 무역박람회는 유럽 각지로부터 많은 상인을 끌어들…
바흐의 음악이 숨쉬는 성 토마스 교회
그림 3 바흐 묘지
그림 2 성 토마스 교회
게반트하우스와 멘델스존
성 토마스 교회의 주일예배를 위해 매주 한 곡씩 곡을 만들어 4년간 200여 작품을 남겼다. 이렇게 종교음악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는 바흐는 특히 종교 성악곡을 많이 남겼는데 이곳에서 <마태 수난곡>, <요한 수난곡>과 다수의 칸타타를 만들었다. 바흐는 생전에 오르가니스트로서는 인정을 받았으나 작곡가로서는 큰 명성을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그의 음악들은 완전히 잊혀져 있었으나 낭만주의 시대의 ‘바흐 부활운동’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마태 수난곡>이 멘델스존에 의해 베를린에서 연주되어 바흐 음악은 완전히 부활했다. 또한 1843년 교회 건물 앞에 있는 바흐의 동상은 멘델스존에 의해 추진되어 세워졌다.
바흐를 사랑하는 라이프치히에서는 매년 6월 ‘바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 이 축제는 유명한 문화축제로, 바흐를 기리고 그의 전통을 이어가는 오래된 축제이다. 이 축제에서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오케스트라, 교향악 콘서트를 진행하는데 2000년에 우리나라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도 초청되어 연주한바 있다.
게반트하우스와 멘델스존
라이프치히에는 세계적인 콘서트홀인 게반트하우스가 있다. 현재는 사라지고 없는 구관 건물에서 1781년부터 독일 최초의 민간인 오케스트라인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해 왔고, 멘델스존과 쿠르트 마주어(Kurt Masur)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이 이곳에서 지휘자로 활약했다. 콘서트홀의 정면 중앙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고 콘서트 홀의 자리 배치는 원형 경기장의 모습을 본 딴 것이다. 또한 게반트하우스 앞에는 1993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창립 250주년을 맞아 세운 멘델스존의 동상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인 오케스트라인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멘델스존이 지휘하던 때에 유럽 제1의 악단으로 꼽혔고 다양한 음악가들이 지휘자로 활동했다.
그림 게반트하우스
그림 멘델스존 하우스
라이프치히 곳곳에서는 멘델스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