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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페다고지’를 읽고
교육사회학 시간을 갖게 된 덕분에, ‘페다고지’라는 책을 다시 읽게 되는 기회를 누렸는데 처음 읽었던 부분을 다시 찾게 되니 정말 작은 일부분만 읽고 다 읽은 것처럼 생각했다는 것이 참 우스웠다. 첫 장을 펼쳤을 때 나오는 첫 문단은 이번에 처음 보게 된 것이었는데, 이해가 안돼서 해석하는 데에 한참이 걸렸다. 인간화와 비인간화, 억압자와 피억압자를 놓고 서술하는 글을 보면서 읽고 있기는 하지만 한번 읽고는 해석이 안됐었다. 나중에 전체적은 단원 문맥을 읽고 나서야 이해가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때에서라도 이해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첫 단원은 정말 처음 보는 것이었지만 다른 단원들은 다 읽은 경험이 있어서 정말 반가웠고 다시 만나게 된 게 정말 기뻤다. 책을 딱 펼쳤을 때, 너무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는 내용들이 나올 때의 기쁨은 정말 형용할 수가 없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넘겨나갔다.
이 책에서 억압과 피억압을 놓고 서술해나갔을 때, 정말 교육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교육이라는 그 단순한 두 글자가 상당히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느끼게끔 했기 때문이다. 교육을 받지 못한 것, 그러니까 억압을 ‘받는’편인 피억압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교육을 받은 억압자들이 생각하는 가치관 단계까지 따라갈 생각조차 못하는 상태로 느껴졌다. 이 책에 나온 예시 중에 라티푼디움에 있는 농민들이 지주를 인질로 붙잡아도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장면이 서술되는데, 이 또한 계속 지주를 따르도록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