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인간복제의 문제점 및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

분자생물학자들이 산업적 활동에 진출하게 되었다. 기업가로, 기업 자문역으로, 혹은 기술자로 유전공학사업에 관여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때 수많은 첨단 유전공학기업들이 등장하여 급속히 성장해 갔다. 이런 생명공학의 발달은 인간을 복제 할 수 있을 만큼 발달하게 되었다. 이번 양 복제 사건은 다른 동물의 복제와 다른 방법으로 행하여져 더욱 놀라웠다. 모든 동물복제는 생식세포를 인위적인 세포조작으로 일란성 쌍둥이와 같은 이치로 1세대와 2세대의 유전자는 다르지만 2세대들의 유전자는 서로 같다. 그런데 이번 ‘돌리??의 경우에는 생식세포가 아닌 어미양의 체세포를 가지고 세포핵 이식기법을 사용하여 새끼양을 복제해냄으로써 1세대의 유전자와 똑같은 2세대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페포를 냉동 처리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앞으로 생명체의 세포를 적절히 냉동처리해 두면 사후에라도 그 생명체를 얼마든지 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인간과 양의 복제는 그 복잡성이 크게 다르지만 인간복제도 열심히 노력하면 1?2년 안에 실현 가능하다고 한다. 더구나 이 복제기술이 그리 복잡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실험장비도 수억원 정도의 저렴한 편이어서 사회에서 허용만 된다면 매우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예컨데 기존의 시험관수정 기술과 시설이 있는 곳이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87개 병원이 정자은행과 시험관아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95년 국내에서 최초로 수정란분할에 의해 송아지복제에 성공했던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박사도 인간복제의 기술적 가능성을 긍정하고 있다. 이처럼 이제는 생명과학분야의 연구는 과학발전의 차원을 떠나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96년 스코틀랜드 로슬린연구소의 복제 양 돌리 생산 이후, 97년 미국 오레건에서 쌍둥이 원숭이, 98년 일본에서 송아지, 그리고 지난달 말 미국 하와이대학에서 쥐 50여마리를 대량복제하는 등 생명복제가 줄을 잇고 있다. 생명복제는 이제 의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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