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J 오쇼핑 합격 자기소개서(CG, 2008년 하반기)

1. 입사지원 동기 및 지원하신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본인의 경험과 관련하여 기술해 주세요. [800자 이내]" 박지성만 멀티플레이어?? "어느 포지션에서나 경기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가 있다는 것은 전략을 세울 때 그만큼 다양한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팀에 큰 이점으로 작용하곤 합니다. 어려서부터 호기심과 궁금함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저는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많은 경험을 했고 그 못지않은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부터 영화합성 그리고 광고, 모션, 게임제작에 이르기까지 제가 좋아하는 일은 한번 시작하면 그 일이 끝나기까지 절대 작업실에서 떠나본 기억이 없습니다. 물론 아는 영어 단어수보다 외우고 있는 친구의 생일이 많을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에 약속이 끊이지가 않지만 늦게까지 술자리를 해도 그 뒤 날을 새서라도 제가 좋아하는 일만큼은 꼭 마치고 마는 성격에 가끔 외계인이네 혹은 작업을 잘하는 우렁각시와 산다는 우스게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이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이제 제가 좋아하는 한 가지 일을 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28년, 여러 가지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면서 많은 실패와 좌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이제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한가지 일에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시작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가장 바닥부터 배워야한다고 생각했고 제가 생각한 바로 그 최고는 바로 " CJ " 였습니다. 광고제작과 많은 영상을 다룬 풍부한 경험과 어릴 적 어려운 친구가 많아 보육원을 연상하게 했던 따뜻한 감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최고가 되겠습니다. 2. 입사 후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며,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어떠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기술해 주세요. [800자 이내]" I am not a operator "디자인을 하는 저에게 있어 가장 듣기 싫은, 절대 들어서는 안 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 넌 그냥 하라는 대로 하기나해" 라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그 말은 이미 넌 디자이너가 아닌 그저 단순 작업지시에 따르는 기술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제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더 발전된 나를 경험하는 것만큼 값진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창의적인 operator가 되기보다는 고집 있는 producer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고집 있는 producer가 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아야하고 그 못지않은 많은 경험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은 실무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8년 동안 단 한번도 궁금한 것을 그냥 스쳐지나간 적이 없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일에서는 누군가가 어떤 질문을 하더라고 시원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노력하는 creator가 되겠습니다. 3.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 중 어려웠거나 실패했던 경험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대처했는지 기술해 주세요. [800자 이내]" 생각과 생각이 만나는 곳 "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수도 없이 어려운 많은 일을 경험하고 또 실패하기도 했지만 사람의 생각과 생각이 충돌하는 일은 아직도 제게 있어 피하고 싶은 우선순위입니다. 제가 대학 4년을 보낸 디자인과는 유난히도 팀 작업이 많기로 유명했습니다. 비약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개성이 뚜렷하기로 말하자면 둘째가라면 서럽고 소위 기센 아이들이 많다는 예술대학의 팀 작업은 재학기간 늘 피하고 싶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빠! 오빠는 왜 저한테만 뭐라고 해요?" 팀 작업의 중요성만큼이나 어려움을 몰랐던 1학년, 작업을 하던 중 팀원 하나가 저에게 울며했던 말입니다. 물론 저부터도 시간을 뺏기기 싫었고 그저 팀 작업이란 혼자 할일을 여럿이서 나누어 하는 단순한 작업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아무리 매끄러운 조약돌만 있는 강이라도 모난 돌이 섞여 있듯 저희 팀에도 개인 작업에만 집중할 뿐 팀 작업은 소홀시하는 팀원이 있었고 직선적이지 못한 성격에 그 중 편한 동생에게 핀잔을 주었던 것이 이런 결과를 낳았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할 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참고 팀 작업의 소중함을 알게 하기위해 한 공간에서 작업을 실시하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불만도 많고 고집 센 아이들의 기에 눌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약속시간보다 먼저 나와 늦게까지 묵묵히 작업하는 저를 보면서 그런 불만도 차츰 줄었고 마지막에는 저에게 미안하다며 좋은생각이라는 도서를 선물한 잊지 못할 기억이 있으며 이 경험은 팀의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4. 본인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카피나 슬로건을 만들어 보시고, 그 이유를 간단히 기술해 주세요. [400자 이내]" 엉뚱한 상상을 하는 코흘리게 디자이너 " " 엉뚱아 너 이리와서 이것 좀 봐라!! " 교수님 추천으로 서울의 한 그래픽 회사에 인턴을 갔을 때 생각이 엉뚱하다며 기획 때마다 저를 불러 컨셉을 짜던 팀장님이 또 저를 찾습니다. 이렇듯 어릴 적부터 늘 엉뚱하다, 특이하다, 별나다는 말을 듣고 지냈습니다. 어려서는 그저 남들과 똑같이 하는 게 싫었고 하고 싶은 것을 했을 뿐인데 그 습관은 제게 창의력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또 어려서부터 저희 동네 코 흘리는 친구들부터 부모님이 안 계신 친구들까지 저희 집은 간판 없는 보육원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디자이너란 창의적이고 계획적인 기획능력만큼이나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엉뚱한 상상을 즐기는 코 흘리게 디자이너 OO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