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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한,중,일의 성(性) 문화 비교 조사분석)
얼마 전, 한국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치마를 입은 상태로 곤히 자고 있는 여성의 다리를 만지는 장면이 한 행인의 휴대폰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그 모습을 몇몇 사람들이 함께 보았지만 아무도 그만하라며 제지하지 않았다고 한다. 바로 어제에도 버스기사가 여대생의 가슴을 만지며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이 텔레비전뉴스를 통해 흘러 나왔고, 나의 경우를 비추어 보더라도 주변 친구들과 아는 지인들이 성추행, 성희롱 등의 불쾌한 일을 겪은 경험을 이미 수없이 들어왔다. 특히 일이 있어 늦은 밤에 귀가하는 친구를 술에 취해 이성을 잃은 중년 남성이 집 근처까지 뒤따라왔다는 이야기는 이제 놀랍지도 않을 정도다. 이렇듯 한국에서는 크고 작은 성범죄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한국과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한국은 성범죄 비율이 매해마다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중국과 일본에서는 인구수에 비해 해마다 그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실제 통계에서도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비해 성범죄 발생 비율이 5배가량 많았다. (2008년 조사 기준) 통계 수치에 포함되지 않는 자잘한 사건까지 포함하면 그 비율 차이가 더욱 심해진다. 그렇다면 왜 한국과 중국, 일본 사이에 이러한 수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한국은 예로부터 삼국 중 유교의식이 가장 강하게 자리 잡힌 나라로써 남성성과 여성성의 구별을 확실하게 하였다. 이러한 유교의식이 아직까지 사람들의 의식 속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 개방화에 따라오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즉 자신은 스스로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보…
“나는 개인적으로 결혼하기 전에 순결을 빼앗기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미스럽다고 생각해. 결혼하기 전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유주의 사상이 점차 유입되면서 사회 체제에 얽매여 있던 그들의 잠재되어있던 개방적 성의식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 이 때문에 현재 중국은 보다 빨리 발전한 한국보다 성의식이 개방되어있는 국가에 속한다.
그렇다면 성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라는 일본은 어떨까? 일본의 대부분의 중고등학생들은 이미 성경험이 있으며, 우스갯소리로 경험이 없다면 신체나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으로 까지 취급한다고 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행위와 영업은 불법이지만 일본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그것이 합법적으로 정당한 일이 된다. 특히나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혼전순결의식에 대해서는 이미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지 오래다. 일본이 이렇듯 성적으로 개방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역사적 사실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 단군신화가 있듯이 일본에서도 국토생성신화가 존재하는데 이는 남매가 결혼해 관계를 가짐으로써 일본이라는 국가가 성립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근친 간에 이루어지는 성관계에 있어서도 무덤덤하게 넘어갈 뿐만 아니라 남녀가 관계를 가지는 것을 불결하다기보다 오히려 성스럽다고 생각해왔다. 특히 일본이 순결을 중요시 않는 이유는 에도시대의 유곽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에도시대 때는 성경험이 풍부한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순결을 지키는 여성은 한국이 생각하는 절개있는 여성이 아니라 우둔한 여성이 되는 것이다. 일본이 손에 꼽힐 정도로 성에 있어 개방적인 나라가 된 이유에는 모두 이러한 역사적 과정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한국과 중국, 일본은 모두 같은 유교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각자 지내온 역사에 따라 다른 성의식을 지니고 있다. 한국은 너무 보수적인 반면에 중국은 그 중간 정도이며 일본은 매우 개방적이다. 또한 한국은 성범죄 비율이 30%가 넘는 반면, 중국은 10% 후반, 일본은 약 7%에 그친다.(2008년 기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