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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The pilgrim`s_progress 감상문, 느낀점, 독후감, 나의소감)
2001년 9월18일. World trade center에서 일하는 어떤 직원 하나가 다음날 그 건물이 무너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과연 출근 할 수 있을까? 만약 그 다음날이 자신의 출세를 약속하는 중요한 Project의 발표나 회의가 있다 할지라도 그 건물에 들어가는 행동은 하 지 않을 것이다. 왜? 어떤 명예나 출세보다 자신의 목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주위에서 그날 회사에 출석하지 않으면 해고할 것이라고 압력을 넣을지라도 주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 곳을 떠날 것이다. The pilgrim`s progress 한국에는 `천로역정` 이라고 번역된 이 책이 위의 비유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서술하기 앞서 말하자면 이 책은 서양에서 굉장히 유명한 고전이지만 기독교적 색채가 강한 내용이다. 서양사가 기독교를 빼놓고 얘기 할 수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이 내용 자체가 기독교의 복음을 토대로 놓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보기엔 다소의 무리가 있다. 그러나 모든 범인에게도 통용될만한 교훈은 있다. 그것은 바로 각자의 강한 신념이 그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간단한 내용을 소개하자면 멸망의 도시에서 살고 있는 `크리스챤`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가 사는 도시는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그렇게 악한 곳 은 아니었으나, 어떤 절대자의 기준으로 볼 때 그 도시의 죄가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죄로 인해 그 도시가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그는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가족과 주위사람에게 말 하고 떠나자고 하지만 가족들은 모두 미친 취급을…
행동이 무모하다고 말 한 수많은 사람을 철저히 비웃으며 바보를 만들었다고 표현해도 되겠다. 내용을 마무리 하며 저자가 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기독교의 교리를 가르치기 위한 선교의 목적일까? 물론 맞다 그것이 주목적 이라고 자신 있게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이것은 기독교적 내용이 짙은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 조차도 거부감이 들 정도로 종교적 색채가 강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고전명작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것은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가 느낀 것 중 하나를 말해보자면 각자의 신념을 갖고 있자 라는 것이다. 신념은 그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요즈음 세상에서는 그러한 것들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빠르게 가치관이 변하고 자신의 이득을 얻기 위해선 자신의 가치관과 반할지라도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 때론 그것이 순간의 이익을 가져다 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결국 줏대없이 세상의 풍조에 이리저리 휩쓸리다가 삶을 마감할 것이다. 적어도 자신의 이상향을 나타내는 신념이 있다면 손해가 오더라도 지켜보라. 그 강단 있는 생활방식이 타인보다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며 자신을 한결 더 고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