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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행정사상 (현대적 해석과 평가)를 읽고
제 1장. 다산의 시대와 생애
다산이 살던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이르는 시기는 영·정조 시대로 역사적으로 상당한 변화의 국면을 맞고 있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불안감이 심화되고 동요가 일어나는 양상을 보였으며, 2백년동안 지속되어 왔던 당파의 분열과 당쟁의 폐단이 극도에 이르렀다. 이처럼 조선 후기 사회는 정치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상적 배경이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이러한 혼란의 시기에 다산은 기존의 사회 질서가 가진 한계와 병폐를 직시했고, 이를 통해 왕권이 올바르게 정립되고 백성이 풍요롭게 사는 사회 질서를 꿈꾸었다.
다산은 이 변화의 요구를 타인보다 앞서 인식했던 선구적 지성인으로서, 그 대응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던 인물이다. 그의 사회인식은 백성이 정치행정의 목적인 근대적 질서를 추구하는 데에 근접했으며, 암울한 통치 및 사회 현실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러한 요청이 선언적인 의미나 주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고 방대한 저술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립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농민생활을 노래한 많은 시를 지었고 경세유표, 전론 등 정치·경제·사회 각 부문에 걸친 논문들을 집필했다. 또한 아방강역고, 대동수경 등 역사지리 저서들과 종두설, 민보의, 악서고존 등 의학, 군사, 음악에 관한 저서들도 남겼다. 특히 주역, 춘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 유교 경전들에 관해 연구했는데, 여기서 다산은 방대한 유교 경전들에 관한 종래 학자들의 주석들을 검토하고 실학적 입장을 관철시키면서 전적인 고…
75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하기 까지 당시 조선의 시대적 상황에 맞물려 유배생활이라는 기나긴 고통과 현실적 제약 속에서 삶을 보냈음에도 정치, 행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나름의 분석과 대안 제시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다산의 삶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1. 인간관
2. 사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