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포털사이트의 웹툰(Webtoon)에 나타난 표준어 오용과 이에 연관된 청소년들의 언어 사용 실태
<목차>
1. 웹툰에 대한 정의
2. 설문조사의 목적과 결과
3. 포털사이트 웹툰에 나타난 표준어 오용 사례와 분석
4. 개선방안 논의와 결론
1. 웹툰에 대한 정의
웹툰(Webtoon)이란 개인이나 동호회, 포털이나 스포츠 신문사 등의 홈페이지에서 연재되는 인터넷에 연재되는 만화를 말한다.1) 간단한 그림이나 플래시 동영상 등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서 누리꾼들이 구독하도록 한다. 이 글에서는 포털사이트에 연재되는 만화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대중적인 포털사이트에는 여러 웹툰이 정기적으로 올라올 뿐만 아니라, 만화가들 또한 일정 금액을 받는 프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표준어와 관련하여 웹툰을 조사하기에는 대중성과 책임감, 두 가지 측면에서 다른 범주의 웹툰에 비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처럼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웹툰은 언제, 어디에서나 구독 가능한 속성 때문에 홈페이지를 오가는 많은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10월 말에 완결된 강풀의 <이웃사람>(DAUM 연재만화)은 결말 부분인 29화, 30화에서 각각 4,572개와 3,279개라는 ‘네티즌 의견’을 얻었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 큰 인기를 기반으로 출판까지 한 조석의 <마음의 소리>(NAVER 연재만화)는 260화, 261화에서 각각 4,023개와 4,378개라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위의 댓글들은 회원 인증을 한 사람들에 제한된 …
그런 의도에서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 고등학생, 대학생에게 설문을 실시하고, 대표적인 웹툰에서 발견된 표준어 오용 사례를 항목을 나눠 다뤄보고자 한다.
2. 설문조사의 목적과 결과
1. 한 주에 웹툰을 몇 화를 보십니까?
① 14화 이상 ② 7화 이상 ③ 3화 이하 ④ 거의 보지 않는다. ⑤ 웹툰이 뭔지 모른다.
①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② 적당한 타협점이 필요하다. ③ 굳이 지킬 필요 없다.
음의 소리」15화)
편의점에 샷건도 있고 [그러드만/그러드니만/그러더니만](조석.「마음의 소리」16화)
생일[케잌/케익/케이크] 알아서 사와라(서나래.「낢이 사는 이야기」1화)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넛마을/건넌마을/건너마을](서나래. 「낢이 사는 이야기」6화)
어디 [들어갈만한데도/들어갈 만한데도/들어갈만 한데도] 없어요.(김규삼.「입시 명문 사립 정글고」 239화)
오늘 악이 심판받는 모습을 [볼테니/볼 테니] [설레여요/설레어요/설레요].(김규삼.「입시 명문 사립 정글고」220화)
시간을 [등하굣길/등하교길]에 쏟아부어야 했다.(「버스정류장」1부 2화)
이렇게 내 [머릿속은/머리속은] 뒤죽박죽인데(「버스정류장」1부 9화)
어디로 [가든지/가던지] 깨어나고 싶지 않아.(「버스정류장」 1부 2화)
바닥에 나뒹굴다 비에 불고 밟히고 [찢겨졌겠지/찢혀졌겠지/찢겼겠지].(「버스정류장」11화)
우리 아파트 [윗층/위층] 사는 아저씨(강풀.「순정만화」2화)
이것은 어쩌면 나의 [발악일는지도/발악일런지도] 모른다.(강풀.「순정만화」7화)
아니 [왠/웬] 사람이, 아니 [왠일/웬일]로
까불다가 [쥐어터지기나/얻어터지기나] 하고(강풀.「순정만화」14화)
많이 [심난한/심란한] 건가(강풀.「순정만화」39화)
4. 인터넷에서 맞춤법 규정에 틀린 표현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웹툰은 그것 자체의 속성(말풍선 편집, 어감상 차이)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웹툰에서 맞춤법 규정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①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② 적당한 타협점이 필요하다. ③ 굳이 지킬 필요 없다.
1번 항목은 포털사이트 웹툰이 요일별로 다르게 연재되는 것을 고려해 하루 평균 몇 화를 보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50명의 대상자 중 웹툰에 대해 모른다고 한 사람(열5)은 없었으며, 주 3회 이하로 본다고 한 응답자가 제일 많았다. 하루에 한 개 이상 웹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