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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포드주의의 개념과 배경 및 특징
1. 포스트포드주의의 개념
자본주의적 발전 모델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파악되는 1980년대 이후 유연성(flexibility)이라는 담론이 새로운 생산패러다임의 기틀이 되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있다. 글로벌화의 가치 아래 생산, 노동, 노사 관계 등을 보다 유연하게 재편성하여 경영합리화를 꾀하려는 전략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의 리스트럭쳐링(restructuring)이나 reengineering도 이러한 부름이며, 정보화사회를 앞당기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ME라는 신기술의 응용영역은 각 분야에 유연성을 더욱 증대시킬 전망이다.
현재의 자본주의 변화의 원인과 특성, 새로운 생산패러다임에 관한 다양한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 1980년대에 들어와 제시된 대표적인 이론들로는 “장기파동(Long Waves)론", ”유연성문화(flexible Specialization)론 “, ”탈조직화된 자본주의(Disorganised Capitalism)론", “신생산 개념론”, “조절이론” 등을 들 수 있다.
포드주의로부터 근본적으로 차이점을 주장하며 새로운 생산 패러다임을 주장하는 이들 이론은 포스트 포드주의라고 불린다. 포스트 포드주의는 전후 자본주의의 발전을 포드주의로 규정하고 그 위기와 원인을 포드주의의 경직성에서 찾음으로서 유연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격을 달리하고 새로운 생산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본다. 그들은 유연성을 기초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하에서 생산의 효율성, 노동의 인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이전의 자본주의와의 차별성을 특화 하면서 자본주의 재생산구조하에 제기되고 노동의 소외문제를 간과하고 있다.
‘포스트 포드주의’ 이론들은 대체로 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작업자들의 소외감, 무기력, 열악한 작업환경이 제거되고 숙련 …
2. 포스트 포드주의 제기 배경
3. 포스트 포드주의의 특징
보인다. 특히 1980년대 이후 국제적인 기업간의 경쟁 격화에 기인하여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술 체계와 작업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경영 전략들은 노동 구조의 변화와 관련시켜 볼 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일편 적으로 포스트 포드주의적 방향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러한 이론들에 대해 1980년대 이후 기술 체계와 작업 조직의 변화가 노동의 풍부화 노동 소외의 극복을 결과하기보다는 노동 통제와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한 기존 원리들의 확장과 새로운 발전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차이가 없다는 비판과 유연성은 정치적 혹은 경제적 권리의 분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고도의 집중화된 통제를 의미한다는 주장도 강력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실 1980년대 이후 자본주의 경제는 일본적 생산 페러다임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서구경제의 일반적인 위기 속에서 일본 경제가 성장해 온 사실은 대량생산 방식의 핵심을 이루는 이동식 조립 공정이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서구 자본주의 국가에서 보다 더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린(Lean) 생산 방식으로 규정되는 일본적 생산 방식은 수공업적 생산 방식과 대량생산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서 수공업적 생산 방식에서 오는 원가 상승의 문제와 대량생산 방식에서 오는 융통성 부족의 문제를 동시에 극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