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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 작업개선 방법연구 선구자 길브레스 Frank Bunker Gilbreth
"길브레스의 연구를 요약하면 빠르고, 쉽고, 편한 ‘유일한 최선의 작업방법(The one best wat of doing work)’을 찾아서 작업능률을 높임과 아울러 작업자의 피로를 줄이자는 것이다. 따라서 길브레스는 작업개선을 위한 ‘방법연구(Method engineering)`의 선구자였던 것이다.“
공장에서 일하게 된 길브레스는 자기에게 벽돌 쌓는 방법을 가르쳐 준 숙련공이 3가지 다른 작업방법(다른 사람에게 벽돌 쌓는 것을 가르칠 때, 천천히 일할 때, 신속히 일할 때에 사용하는 3가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다.
왜 같은 작업자가 일을 하는데도 작업방법이 경우에 따라 다를까? 이들 중 어떤 방법이 다른 방법보다 더 좋지 않을까?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의문을 품게 된 길브레스는 이때부터 ‘유일한 최선의 작업방법’을 찾는 데에 몰두한다. 당시에는 벽돌로 된 건물들이 많았는데, 벽돌 쌓는 작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작업자가 서있는 발판 위에 벽돌이 놓여져 있기 때문에 작업자는 한개 한개의 벽돌을 허리를 굽혀 집어올리는 동작을 하루에 천번 이상 되풀이 하였다. 손으로 구어낸 벽돌은 위쪽이 조금 거칠고 넓게 되어 있었으므로 벽돌을 집어올리는 다음 동작은 벽돌을 손바닥으로 뒤집어서 상하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 벽돌의 상면이 위를 향하도록 하여 지금까지 쌓아 놓은 벽돌 위의 몰타르에 얹어 놓고 흙손으로 이를 두세번 두들겨 벽돌을 고정시켰다. 길브레스는 이 일련의 동작을 분석하여 불필요한 동작은 모두 제거하고 몇 가지 동작을 하나로 걸합하여 모두 18가지의 동작을 5가지로 줄인 결과, 숙련공이 1시간에 120개 정도 쌓던 것을 350개 쌓도록 개선하여 생산성을 거의 3배로 높일 수 있었다.
이 작업의 몇 가지 구체적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은 기록으로 남길 수 있으나, 동작의 어느 부분에서 속도가 빠르고 느린지를 알 수가 없다. 깜빡등을 부착하고 같은 방법을 촬영하면 등이 켜지는 순간만 사진상의 기록으로 남게 되므로 동작의 궤적이 점선으로 나타나게 된다. 즉, 동작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점선의 점 길이가 길게 나타나므로 동작의 궤적만이 아니라 시간적인 요소까지도 알 수 있다.
<4> 동작원소
이 세상의 모든 물질이 산소, 불소, 질소 등의 원소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 원소의 구성방법에 따라 온갖 물질이 나오듯이, 사람의 동작도 이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동작원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길브레스는 찾는다, 집는다, 운반한다 등과 같은 18가지 동작원소를 찾아서, 그 이름을 자기이름 철자를 거꾸로 쓴 서불릭(therblig)이로고 붙였다. 작업동작을 말로 설명하면 복잡하고 불분명하지만, 서블릭으로 나타내면 간결하고도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오늘날도 작업동작분석을 위해서는 서블릭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5> 공정표
작업자의 동작뿐 아니라 공정을 기호와 도표로 간결하게 나타내여 작업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한 공정표를 고안한 것도 길브레스이다. 공종표에서는 작업을 5가지 요소(작업, 운반, 검사, 대기, 보관)로 나누어서 표시하고 있다.
1924년 프랭크 길브레스가 사망하자 릴리안은 남편의 유업을 이어받았고, 이후 산업계의 모범적 인물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가족을 보살피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후버 대통령 직속의 실직자 구제를 위한 기구의 여성분과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그리고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높은 명성을 얻었다. 1938년에는 ‘미국 대통력직’을 수행할 만한 12인의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44년 월간지 <캘리포니아 먼슬리>는 릴리안을 ‘삶의 기술이라는 분야에서는 단연 손꼽히는 천재’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