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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탐구 - GM의 오늘날을 있게 한 알프레드 슬론 (Alfred Sloan)
"큰 몸집을 지니고도 재빠를 수 있을까? 슬론이 제너럴모터스의 경영권을 인수받았을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역시 이 질문은 시의적절한 질문이다. 슬론이 창안한 다수사업부세와 분산화에도 불구하고 GM은 여전히 큰 몸집 때문에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크기가 곧 성공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큰 몸집 자체 때문에 GM이 취약하게 된 것인가, 아니면 여러 해에 걸친 성공으로 교만해졌기 때문인가? 한 가지는 분명하다. 즉, GM의 독립 사업부를 관리하기 위해 등장한 상부구조가 사업부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보다는 관료적 체계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각 사업부의 자율권과 유연성을 보장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큰 몸집이 지니는 장점을 취하고 또 사업부 서로를 조율해내는 일은 GM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도 쉽사리 해내지 못하고 있다. “
우리가 지금 일하고 있는 기업의 조직 형태를 최초로 고안한 사람이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초기 최고경영자를 지낸 알프레드 슬론이다. 그는 GM의 최고경영자를 30년 동안 지내면서, 현대 기업 조직을 처음 고안해 실행에 옮겼다는 이유로 ‘현대 경영이론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알프레드 슬론은 당시 경영자들에게 세 가지 혁신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그리고 이 메시지들은 모두 현대 기업 경영의 기본 틀이 됐다.
첫 번째 메시지가 기업의 각 사업부는 독립적으로 경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슬론은 최초로 각 사업부에 독립적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했다. 그 이전까지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개별 사업부의 업무까지 챙기는 것이 관행이었다. 그런데 슬론은 사업부 총 책임자에게 그 부서 의사 결정에 대한 완전한 권한을 부여했다.
두 번째 메시지는 기업에는 중앙 통제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 사업부별 자율 경영’이라는 원칙과 …
의 패러다임은 혁신이 가장 중요한 현대 기업에는 밎지 않는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현실 세계에서도 도요타 등 일본 기업들이 작은 다뉘 생산조직의 자율성을 강조한 저스트 인 타임(JIT) 생산방식을 내세워 미국 시장에 침투하면서, 이미 GM의 경쟁력은 땅에 떨어졌다. 거대 조직과 비대한 중앙 통제의 비효율이 스피드와 혁신을 중시하는 현대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다다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경영학의 역사 기업 경영의 역사에서 알프레드 슬론의 입지는 여전히 확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