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은행합병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그리고 문제점
1. 은행합병의 필요성
오늘날 세계시장이 통합되는 상황에서 합병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면 은행의 국제적인 신인도를 제고시킬 수 있고, 대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증대시키고 시장지배력을 확대시켜 자금 조달원과 수익원을 분산시킬 수 있다. 이는 시장성과를 제고할 수 있게 할뿐만 아니라 각종 경영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점포통합을 통해 조직 및 인력을 재구축하면 인력비용의 절감과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므로 재무적인 성과가 높아진다. 전산통합을 통해 전산비용이 감소되면 전산시스템 개발력 확대, 컴퓨터운용의 효율성 등을 이룰 수 있다. 정보통합을 통해 정보 이용에 있어 규모의 경제에 따른 정보이용효율을 제고시킬 수 있다. 부실채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노하우의 공유, 자금운용에 있어 정보기능이 확충되면 경영위험을 줄일 수 있다.
2. 은행합병의 기대효과
일반적으로 은행합병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규모의 경제(Economics of Scale) 및 범위의 경제(Economics of Scope)를 통한 수익성 제고,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 금융의 장치산업화의 효과적 달성 등이 있다.
가. 규모의 경제 (Economics of Scale)
은행의 규모가 확대될수록 단위 업무처리비용이 절감되고 수익성이 제고됨으로서 경영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다. 또한 규모의 경제효과 창출을 위한 대형화는 수평적인 결합으로 인한 업무의 중복형태로서 중복되는 일반사무 및 점포의 정리, 컴퓨터 등 기계화 투자비용의 중복배제 및 불필요한 인원의 감축 등 긍정적인 합병효과를 발생시킨다. 특히 소매금융업무는 규모의 경제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즉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대형은행이 생산 단위비용을 떨어뜨려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나. 범위의 경제 (Economics of Scope)
복수의 재화나 서비…
다.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
라. 전산분야의 문제
마. 지역민과 거래선의 문제
비용절감 및 수익성 제고의 한계
합병 추진은행은 일반적으로 합병을 통해 규모 및 범위의 경제 등의 효과를 추구하고 있으나 규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합병비용의 발생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우도 나타났다
나. 인사상의 문제
은행의 합병 시 직원의 해고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두 은행이 합병한다면 합병의 유형이 수직적이든 수평적이든 대략 직원의 30%정도는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정리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 강화라는 합병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으나 종신고용제도를 채택해온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는 은행의 합병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부분이다.
다. 기업문화의 이질감
두 은행간 기업문화의 차이로서 일체감과 연대감을 유지시키는 것이 커다란 문제점이다. 흡수합병의 경우 문제가 작지만 대등합병의 경우에는 은행 내 융화가 문제화될 수 있다. 두 은행이 제대로 융화되고 조직원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재무제표상 혹은 단순한 합병보다는 내부적 의식 융합의 가능여부가 은행합병 성패의 최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라. 전산분야의 문제
합병하는 은행들은 상호 수년간에 걸쳐 각기 독립적으로 개발하여 이룩한 소프트웨어 자산들이 있기 때문에 서로 당장 일체화 할 수는 없다. 게다가 일상적인 업무를 중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 기간은 두 개의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이는 비용절감의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며 전산 잉여인원의 처리문제가 야기될 것이다.
마. 지역민과 거래선의 문제
특정지역에 근거를 둔 은행이 전국은행의 하나에 의해 매수되면 지역주민 및 지역거래선의 욕구에 소홀해 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개인 고객의 경우 점포의 통합, 재배치 등이 있을 경우에는 점포의 이용 편리성 측면에서 불만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예금자에 대한 충분한 배려, 홍보, 설득 등이 없을 시에는 합병 후에 소매 전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큰 지장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