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차례
아우구스투스의 로마 황제 등극부터 제국의 전성기 로마 역사 개요
1. 제정 수립
옥타비아누스는 안토니우스와의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한 후 로마 지배권을 쥐고 로마의 첫 황제가 되었다. 이집트를 합병해 재정이 넉넉해졌으므로 그는 마음대로 재건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 그가 계획한 정치체제는 군사독재가 아니라 자신의 지휘가 보편적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그는 이 문제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는 많은 군대를 해산하고 콘술을 정기적으로 뽑게 했다. 그는 자기가 콘술로 선출되자 사퇴하려고 했지만 원로원은 오히려 그의 사퇴를 거절하고 10년 동안의 히스파니아(스페인)갈리아시리아 통치를 위임했으며, 아우구스투스(Augustus:존엄한 사람)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아우구스투스는 군사력을 독점한 데 이어 콘술이 됨으로써 군사(軍事)와 민사(民事)를 모두 손에 넣었다. 그러나 콘술직을 계속 맡는 것은 원로원의 반발을 살 염려가 있어 그는 BC 23년 콘술직을 사퇴하고 호민관의...
본문/내용
아우구스투스의 로마 황제 등극부터 제국의 전성기 로마 역사 개요
1. 제정 수립
옥타비아누스는 안토니우스와의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한 후 로마 지배권을 쥐고 로마의 첫 황제가 되었다. 이집트를 합병해 재정이 넉넉해졌으므로 그는 마음대로 재건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 그가 계획한 정치체제는 군사독재가 아니라 자신의 지휘가 보편적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그는 이 문제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는 많은 군대를 해산하고 콘술을 정기적으로 뽑게 했다. 그는 자기가 콘술로 선출되자 사퇴하려고 했지만 원로원은 오히려 그의 사퇴를 거절하고 10년 동안의 히스파니아(스페인)?갈리아?시리아 통치를 위임했으며, 아우구스투스(Augustus:존엄한 사람)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아우구스투스는 군사력을 독점한 데 이어 콘술이 됨으로써 군사(軍事)와 민사(民事)를 모두 손에 넣었다. 그러나 콘술직을 계속 맡는 것은 원로원의 반발을 살 염려가 있어 그는 BC 23년 콘술직을 사퇴하고 호민관의 권한(tribunicia potestas)을 비롯해 원로원과 민회를 소집?주재할 권한도 얻었다. 호민관직은 전통적으로 시민을 보호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반감을 사지…
업적은 로마의 기풍을 되살리고 나라를 통합시킨 것이었다. 그는 공화정 말기의 반목과 타락을 뿌리뽑고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가치와 종교를 부활시켰으며, 이탈리아를 로마와 완전히 하나가 되게 했다.
오래 전부터 있던 속주들은 공공(公共) 속주라 하여 원로원이 통제했으나, 편입한 지 얼마 안 되는 그 밖의 속주들은 황제가 통제했다. 황제는 그가 통제하는 속주에 군대를 주둔시켰고 속주 총독직에는 원로원 의원뿐만 아니라 에퀴테스도 임명했다. 속주는 직접세와 간접세를 로마에 바쳤으나 기본적으로는 각각 자체의 민회와 참사회, 관리를 거느린 키비타스(civitats)를 단위로 자치가 이루어졌다. 속주의 상황은 제정 때 속주에 파견된 관리의 수준이 높아졌고 감독이 강화되었으며 평화가 정착되어 더 나아졌고 로마 시민권을 받으면서 무니키피움으로 승격되었다.
이러한 평화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아우구스투스와 그의 가문을 숭배함으로써 감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그의 실질적인 권력기반은 바로 그에게 개인적인 충성을 서약한 군대였다. 군대는 레기온(군단)?변경주둔군?황실근위대?제국함대로 이루어졌다. 아우구스투스 치하에서 황실근위대의 병사는 대개 이탈리아인이었으나, 많은 레기온과 거의 모든 변경주둔군의 병사는 주로 황제가 다스리는 서부 속주 출신이었는데 이러한 추세는 점점 더 증가했다. 그러나 레기온은 입대하는 날로, 변경주둔군은 제대하는 날로 시민권을 얻었고, 더구나 변경주둔군에서 제대한 병사들은 종종 그들이 주둔했던 속주에 정착했으므로 이는 제국 전역을 로마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아우구스투스는 악티움 해전에서 승리한 뒤 평화정책을 펴는 듯했으나 오래지 않아 자연적인 국경을 확립하기 위해 많은 전쟁을 벌였다. 그는 많은 지역을 정복했으나 로마화가 비교적 쉬운 지역만을 속주로 병합해 도로를 건설하고 역참(驛站)제도를 시행한 반면, 로마화가 어려운 지역은 위성국가로 만들어서 방어에 따르는 비용을 줄였다. 그러나 영토를 확장하는 더 쉬운 방법으로 전쟁보다는 위성국가를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