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스탈린의 공산주의 당이론 검토
1. 들어가며
스탈린의 당이론은 레닌의 당이론을 왜곡되게 해석하면서 나타난 관료주의적, 엘리트주의적 당이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스탈린의 당이론은 끊임없이 현실과 부딪치면서 수정, 보완되지 못하고, 당을 물신화시키면서 계급투쟁의 수단으로서의 당이 아니라 계급 위에 존재하는 하나의 관료로 정착화시키게 된다. 이런 스탈린에 의하여 왜곡해석된 당이론은 기존 남한 사회주의진영의 당이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당의 성격
1) 당의 전위적 성격을 강조한다. 하지만, 계급대중과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대중의 계급적으로 강화시킨다는 관점보다는 당의 계급적 속성에 대한 선험적 판단으로 당을 관료화시키는 엘리트주의, 권위주의라고 표현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스탈린은 공산당을 ‘프롤레타리아 계급조직의 최고형태’라고 규정한다. 프롤레타리아 조직들에는 노동조합, 협동조합, 공장조직 등 수많은 조직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을 하나의 방향으로 지도할 조직은 오직 당밖에 없다. 스탈린에 의하면 프롤레타리아는 본질적으로 동일한 계급이해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다양하게 분열되어 있다. 현실에서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통일성을 체현한 것은 당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 근거를 스탈린은 어디에서 찾고 있는가?
당은 과학적인 혁명이론과 운동의 법칙에 관한 지식, 혁명의 법칙에 관한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으며 또한 노동자 계급의 최량의 분자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은 현실에서 당과 대중의 관계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당이 자본주의를 철폐하는 방향성 속에서 대중의 이해에 적응하고 이를 정책화하여 정세 속에서 당의 계급적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당이 계급의 이해를 선험적으로 안다는 전제 아래 당의 강령으로서 현실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려는 모습을 나타낸다.
이러한 관점은 당과 대중의 관계에서 그대…
3. 당의 계급적 기반
4. 당의 조직원리
5. 당과 대중조직의 관계
된 이후에는 당의 지도부의 결정은 절대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이러한 입장은 레닌의 당조직론과는 차별성을 띠는 것이었다. 레닌의 입장은 당내 다수파의 입장은 절대적 성격을 띠는 것이 아니고, 다음 대회에서 수정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당의 행동통일을 보장하는 한도 내에서 비록 당결정이 채택된 이후에도 당내 소수파의 의견개진의 자유가 보장되었다. 그러나 스탈린의 당론에 입각한 활동의 결과는 당내 소수파의 의견개진은 행동통일이라는 이름하에 거부되었으며 특히 소수파는 다수파를 기준으로 볼 때 맑스주의의 일탈, 편향이라 매도되었다. 이는 곧바로 분파주의로 매도되었으며, 당의 ‘의지의 통일’, ‘사상적 통일’이란 명목하에 다수파 이외의 논리에 대한 자료배포의 금지, 공식자료의 출판제한, 숙청 등으로 나타났다.
5. 당과 대중조직의 관계
스탈린에 의해 이해된 당과 대중조직의 관계는 스탈린의 당을 바라보는 관점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즉 계급이해를 선험적으로 이해하는 당과 그를 따르면 되는 대중의 관계가 그대로 반영이 되어, 레닌의 전달벨트론은 기능적으로 당의 추상적인 노선을 전달하는 통로일 뿐이며, 당과 대중의 상호작용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바라볼 수 없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