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죄수의 딜레마 게임과 현대 경제에 의 적용

동시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나름대로의 합리성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배신당하면서도 협조를 계속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게임 참여자는 상대로부터 가급적 배신을 적게 당하고 협조를 많이 얻어낼 수 있는 전략을 꾸며야 한다. 물론, 상대가 협조할 때 내가 배신하면 나는 그 무대게임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내가 협조할 때 상대에게서 배신당하면 나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는다는 사실도 고려하여야 한다.

액설로드는 전문가들로부터 받은 62가지의 전략에 RANDOM이라는 매번의 무대게임마다 전략을 무작위로 선택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모든 참여자가 자기자신을 포함한 모든 참여자와 반복게임을 다섯 번씩 치르도록 하였다. 따라서 총 63×63×5회의 반복게임이 이루어 졌다. 각각의 반복게임은 무대게임을 반복하는 횟수를 다르게 하였는데 평균 151회씩이었다. 이 상황은 진화론에서 여러 개체가 생존확률과 번식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경쟁하는 것과 비슷하며, 또한 자유시장경제체제 하에서 기업들이 생존확률과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경쟁하는 것과도 유사하다.
여러 가지의 착취적이고 교활한 전략들도 있었으나 최후의 승리자는 토론토대학의 라파포트(Anatol Rappaport)가 만든 TIT FOR TAT이라는 매우 단순한 전략이었다. 이 전략은 처음에는 협조하고, 다음부터는 상대방이 선택한 전략을 따라 하는 것이다. 즉, 상대방이 협조하면 나도 다음 번 무대게임에서 협조하여 상대방의 성의에 보답하고, 상대방이 배신하면 나도 다음 번에 배신하여 복수하는 것이다. 또한 배신한 상대가 뉘우치고 다시 협조하면 나는 배신당한 아픈 기억을 지워버리고 다음 번에는 협조로 화답하여 상대를 용서한다. 양측이 모두 TIT FOR TAT 전략을 쓴다면 반복게임 내내 {협조, 협조}라는 대단히 바람직한 결과가 얻어진다.
액설로드는 다시 한번 반복 죄수의 딜레마 게임으로 토너먼트를 실시하였는데, 이번에는 게임이론가 뿐만 아니라 생물학, 물리학 및 사회학 연구자들도 참가시켰다. 게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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