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노사관계 측면에서 본 노동력 이용의 유연화
1. 들어가며
자본은 포드주의적 노동편성방식의 내재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혁신과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생산체제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노동력의 이용방식을 유연화하는 적략은 유연적 축적체계로의 이행에서 관건이 되는 것이다. 자본은 노동력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착취를 위해 노동과정과 노동시장의 조건을 변화시키고 있다.
유연한 생산방식을 지향하는 자본의 유연화전략은 탄력적인 노동력 관리가 반드시 요구된다. 특히 노동시장 조건의 변화로 정규 노동자를 늘리는 것은 비용이 클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스러운 것이 되었다. 따라서 고용노동자수를 가능한 줄이고 또 기존의 고용된 노동자를 효과적으로 동원할 수 있도록 생산과 작업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
2. 개별 기업에서의 노동력 이용의 유연화 세부 내용
1980년대 초반 이후 거의 모든 선진산업국가들에서 노동력 이용의 유연화는 노사관계의 새로은 핵심적 이슈로 등장했다. 이와 더불어 개별자본은 기업내부의 노동시장 분단을 통해 고용계약을 자유롭게 조정하면서 노동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또한 개벽 노동자의 성과 또는 생산성에 의지하여 임금을 차별화함으로써 동일기업 노동자들 간에도 냉혹한 시장논리에 입각한 경쟁을 유도 하고 있다. 이하에서는 개별자본수준에서 진행되는 노동력 이용의 유연화의 내용과 효과를 살펴 보기로 하자.
개별기업서의 노동력 이용의 유연성은 노동과정과 노동시장의유연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기능적 유연성으로 (노동과정에서의 유연성) 수요, 기술, 마케팅정책에 따라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가 수행하는 과업을 조정할 수 잇는 기업의 능력을 말한다. 이것은 노동자의 입장에서 볼 때…
노동자의 직접적인 가감이 아니더라도 교대제 방법의 변경, 잔업, 주당노동시간 또는 연간 노동시간의 배분을 조정함으로서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3. 노동력 유연화 전략이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
업의 전략이다.
이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다기능공화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기능적 유연성에 대한 자본의 주장은 여전히 테일러주의적 생산방식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현단계에서 볼 때 다기능/ 고숙련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보다는 초과밀 노동의 증대로 볼 수 있다.
3. 노동력 유연화 전략이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
지금까지 살펴본 자본의 유연화 전략이 기존의 노사관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첫째, 자본의 유연화 공세에 의해 노사관계는 단위기업수준으로 분권화 되는 경향을 보인다. 노동의 입장에서는 노동조합의 교섭력의 악화와 전반적인 노동운동의 퇴조를 의미한다.
둘째, 노동자의 참여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였다.
셋째, 1980년대에는 임금상승이 경제변수(경제력, 생산성, 인플레이션)에 의존하게 되었다. 또한 노사관계의 분권화에 따라 임금결정에 대한 개별기업의 제량권이 확대되었다. 노동측의 약화를 동반한 분권화된 노시관계하에서 자본은 고용, 노동조직, 노동시간, 임금체계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노동력이용의 우연화는 자본의 요구에 맞게 노동과정과 노동시장을 조정하면서 노동력의 착취를 효율화하려는 재편전략이다.
유연화의 효과가 자본의 위기를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노사관계의 구조적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동측의 올바른 대응 전략을 세워가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