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람시의 공산주의 당 이론
1. 공산주의에 그람시의 사고
이전의 혁명가와 다르게 그람시는 혁명에 있어서 파괴적인 것보다는 건설적인 측면에 항상 관심을 가져왔다. 이는 민주주의적 전통과 일정정도 자본주의가 발달한 이탈리아라는 조건속에서 그가 혁명운동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후진 자본주의 국가인 러시아의 경우, 사회주의적 생산관계를 즉각적으로 형성할만한 생산력발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주의적 생산력 발전을 담보하는 것은 두가지 경로에서 가능한 것인데, 하나는 러시아에서 자본주의적 요소가 발전하기를 기다리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일단 정치권력을 장악하고, 프롤레타리아 정부에 의하여 생산력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러시아의 경우 전자와 후자사이의 타협의 여지는 거의 없었으며 전자를 택하는 것은 혁명의 유산 혹은 혁명운동의 단절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당면의 과제는 항상 국가권력의 타도에 맞추어 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경우 국가권력의 장악과 함께, 현재 일정정도 발달한 자본주의적 생산력을 사회주의적인 것으로 바꾸어 나가는 작업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었다. 이러한 제 조건이 그람시에게 있어서 건설적인 측면에 강조점을 두게되었던 것이다. 다음은 그람시의 공산주의에 대한 생각을 가장 집약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① 부르주아 국가의 전복을 제안하고 그 목적을 달성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프롤레타리아 혁명, 공산주의 혁명인 것은 아니다. ② 또한 부르주아지의 정치적 권력을 수행하는 중앙정부의 수단인 대의기관이나 행정기구를 파괴할 것을 제안하고 그런 목적을 달성한다고 해서 그것 역시 프롤레타리아혁명, 공산주의혁명인 것은 아니다. ③ 만약 대중폭동의 물결이 공산주의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의 손에 권력을 부여한다 할지라도 그런 일 자체는 프롤레타리아 혁명, 공산주의혁명이 아닌 것이다. 혁명은 그것이 이제까지 자본가계급이 지배해왔던 사회 내에서 발전되고 있었던 힘, 즉 프롤레타리아적 공산주의적 생산력을 해방시켜야만 프롤레타리아 혁명, 공산주의혁명이 되는 것이다. 혁명은 생산과 분배의 관계 속에서 어떤 새로운 질서를 구성하는 데에 필요한 꾸준하고도 조직적인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프롤레타리아적, 공산주의적 힘을 증진시키고 체계화시켜야만 프롤레타리아혁명이고 공산주의 혁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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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중점 관점
3. 기동전과 진지전
1) 동맹의 문제이다.
2) 교육의 문제
력은 이중적 관점-독재와 헤게모니의 결합-을 통하여 자신을 유지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혁명당의 전략과 전술 또한 독재와 헤게모니의 결합의 수위와 관계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속에서 수립되어야 함을 역설하게 된다. 그리고, 독재와 헤게모니라는 것이 이미 정치사회와 시민사회영역에서 구조화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면서, 힘의 요소를 망각하지 않으면서 동의의 요소를 강조하는 연구를 발전시키게 되며, 결국 선진자본주의 국가에서의 혁명전략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제공하게 된다.
즉 국가권력의 통치에 있어서 폭력적인 방법과 동의를 획득하는 방법을 통일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처럼, 동의의 요소는 힘을 사용하는 가운데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며, 힘의 요소는 동의를 획득하는 과정 속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3. 기동전과 진지전
이중적 관점의 제시, 특히 국가권력에 있어서 독재와 헤게모니의 결합에 의한 통치라는 정식화는 혁명전략에 있어서 러시아와는 다른 혁명전략을 요구하게 된다. 그람시는 군사용어를 빌어, 이를 종래의 기동전에 대응되는 것으로서 진지전이라고 칭하게 된다. 신속한 승리의 전망을 제공하는 기동전과는 달리, 진지전은 쌍방간의 참호가 길게 늘어져 있는 상황을 의미하며, 거기에는 전례없이 강력한 헤게모니의 집중이 필요하다. 이때 지배계급에 부여한 동의를 잠식하고 자신의 헤게모니를 확립하려고 하는 혁명정당의 투쟁은 세 가지의 상호연관된 차원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제기하게 된다.
1) 동맹의 문제이다.
대다수 근로인민들을 자본주의와 부르주아 국가에 대항할 수 있게하는 계급동맹체제를 창출해 내는데 얼마만큼 성공하냐에 따라서 지도계급, 지배계급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동맹에는 필연적으로 타협의 소지가 있기 마련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한 타협때문에 동맹에 소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을 경계한다. 그리고, 이 동맹관계 속에서 프롤레타리아의 헤게모니를 강화하기 위하여 계급투쟁의 구심으로서 당의 필요성에 대하여 역설하게 된다.
2) 교육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