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경영자의 개념과 유형별 특성

러나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전문경영자가 경영직능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 기업의 30%를 하회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나머지 70%에 해당하는 기업의 경영자는 무엇인가. 그것은 경영자가 직접 출자를 해서 자기 자신이 직접 경영직능을 담당하는 소유경영자이거나, 아니면 경영자로 고용되어 부분적으로 경영직능을 담당하고 있는 고용경영자로 보아야 한다.
경영자는 소유경영자, 고용경영자, 전문경영자, 창업경영자, 2세 경영자, 1.5세대경영자로 구분할 수 있다.

(1) 소유경영자

소유경영자(owner manager)는 본인이 직접 기업에 필요한 자본을 출자하고, 본인이 직접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를 말한다. 이는 한 사람이 출자, 지배, 경영직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영자를 말하는데, 흔히 이들을 기업가라고 부른다. 이러한 경영자들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기업에 자본을 출자하여 소유자가 된다.
소유경영자는 기업의 규모가 작은 기업, 중규모의 기업, 즉 중소규모의 기업경영자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소유경영자가 있는 기업에서는 소유와 경영이 미분리상태에 있기 때문에 대규모의 자본조달에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소유경영자는 경영관리능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경영환경이 급변하거나 기업의 위기현상이 나타날 때 이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극복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의미에서 소유경영자는 기업을 일정수준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 ?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소유경영자는 개인기업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들은 경영직능을 통해서 기업을 성장 ? 발전시키려는 것보다는 출자자로서의 목적, 즉 자본증식에 큰 비중을 두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들 경영자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경영에 몰두하면서 기업의 사회성이나 공익성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소유경영자는 현대기업의 발전방향이나 다양한 경영목적에 비추어 볼 때 바람직스러운 경영자는 아니다. 그러나 기업을 창업하여 출발할 때는 소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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