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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 성공신화의 비밀
출처 : i-biznet
150여개국에 2000만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최대의 인터넷 경매 업체. 수익부재의 인터넷업계에서 설립 다음해인 96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내는 닷컴기업. 회원들의 사이트 총 체류시간이 가장 긴 최고로 인기있는 인터넷 쇼핑사이트. 이 모든것이 eBay 를 나타내는 화려한 수식어 들이다.
지난 한해동안 e베이를 통해 성사된 경매규모는 5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화려한 성공을 두고 국내외의 많은 업체들이 레퍼런스로서 그리고 벤치마킹의 대상으로서 연구했으며 한때 붐이라 할 정도로 우후죽순격으로 인터넷 경매사업에 뛰어들었다.
eBay는 경매사이트가 아니다
이 사이트가 운영되는 방식을 보면 국내 서비스인 옥션이나 와와컴 같은 곳과 별반 다르지 않다. 회원으로 등록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품을 사이트에 내놓으면 다른 회원들이 입찰을 하고 최고가에 낙찰된 사람에게 물건을 파는 단순한 방식이다. eBay의 성공요인이 ‘경매’라는 방식에 의한 것이라면 선점효과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한국의 옥션 역시 비슷한 성공을 거두어야 했을 것이다. 옥션이 한국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기업이라고 하지만 옥션은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한다.
eBay의 성공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eBay에 대한 문화적인 이해가 요구된다. 필자가 eBay를 경매사이트가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eBay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경매라고 하면 떠오르는 회사는 ‘소더비’와 ‘크리스틴’ 경매다. 그러나 eBay는 이러한 전통적인 경매의 온라인 버전이 아니다. 오히려 eBay는 미국인 특유의 차고세…
옥션과 eBay는 전혀 다른 기업이다.
옥션과 eBay는 미식축구와 럭비 사이에 존재하는 문화적인 차이처럼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 차이를 인정한 것을 eBay가 옥션을 인수 한 이후의 정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의 개인간 중고품매매의 역사는 PC 통신에서 비롯되었다. 역사로 보자면 고작 12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전에 한국에서 중고품을 취급하는 것은 전당포 정도 였지만 전당포는 중고품 매매라기 보다는 사설 금융에 가까운 형태의 업소이지 개인간의 중고품 매매 문화라고 볼 수가 없다. 한국은 미국의 차고세일과 같은 문화가 지금도 없다.
차고세일이라는 것은 완전한 미국적인 문화의 소산이다. 마치 미식 축구와 같다.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미식 축구는 미국이외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으며 심지어는 룰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영국에서 인기가 높은 럭비가 인기가 없다. 미식축구나 럭비는 비슷한 공을 사용하며 비슷한 경기 운영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문화적인 차이가 엄존한다.
옥션과 eBay는 미식축구와 럭비 사이에 존재하는 문화적인 차이처럼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 차이를 인정한 것을 eBay가 옥션을 인수 한 이후의 정책을 보면 알 수 있다.
eBay가 옥션을 인수한 이후에도 옥션은 eBay Korea가 아니라 계속 옥션이다. 일반적으로 외국기업이 국내 기업을 인수하면 본사임원을 한국지사장으로 파견하고 회사이름을 Korea로 바꾸는데 옥션은 이금룡사장이 그대로 유임되고 이름도 eBay Korea가 아니다. 옥션이라는 이름이 eBay라는 이름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아서 그랬을까? 결코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다. 이는 옥션이 eBay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기업임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만약 옥션이 eBay Korea 가 된다면 eBay Japan의 뒤를 따를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적어도 미국보다는 문화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다.
eBay Japan의 실패 요인
2000년 2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범한 eBay Japan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온라인 기업의 일본진출에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성공 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일본의 eBay 합작 파트너 또한 세계적인 가전업체인 NEC(지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