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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미적 판단력 비판에 관하여
칸트란 철학자는 가장 유명한 철학자 중에 한 명이다. 대한민국 사람에겐 칸트란 친숙한 철학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칸트가 소개되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을 철저히 잘 지키던 철학자였다고 소개되었던 기억이 난다.
이런 칸트는 근대철학에 있어 가장 위대한 철학자라 일컬어진다. 영국의 경험론과 대륙의 합리론을 비판하고 종합하여 새로운 철학을 완성시킨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칸트의 저서들은 너무도 광범위하고 어렵기 때문에 솔직히 나에게 칸트철학을 이해하는 일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칸트의 대작 중 하나인 ‘판단력 비판’ 중 미적 판단력에 관한 장을 읽어보았지만 아직 나의 철학적 소양으로는 무리였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그의 미적 판단력 비판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칸트는 미의 분석을 통해 미란 무엇인지, 다시 말해 어떤 대상이 아름답다는 진술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지를 우선 해명하려 한다. 우리는 매일 무수히 많은 서술어를 사용한다. 그것을 통해 대상들을 특정지으며 이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는데 미의 분석은 수많은 술어 중에서 단지 하나의 술어, ‘아름답다’ 라는 서술어만을 다룬다. 어떤 대상에 이렇게 아름답다는 술어를 부여하는 판단을 ‘취미판단’ 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취미판단은 단순히 어떤 개별적인 사물을 아름답다 라고 보는 판단이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칸트가 미적 대상을 직접 말하지 않고 미적 대상에 대한 우리의 진술을 말한다는 점이다. 즉, 어떤 것이 아름다운지 말하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을 아름답다고 할 때 아름답다고 부르는 것 자체가 무엇인지와 더불어 그의 미학이론을 시작한다. 이런 칸트의 취미판단의 개념은 성질, 분량, 관계, 양상의 네 가지 범주에서 다루어진다.
◆성질의 관점에서 본 취미판단은 두 가지 성질을 갖는다. 첫째가 주관적이다라는 것이다. 사실판단…
둘째, 취미판단의 특징은 무관심적이란 것이다.
에서 아름다운 대상에 대해서 어떠한 관심도 갖지 않는다란 정의로부터 취미판단은 주체의 어떠한 목적에도 기반을 두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이는 어떤 대상을 충족시키는 목적에 대한 온갖 종류의 목적들로부터 취미판단을 구분시키는 것이다. 칸트에 따르면, 미적인 관점에서의 대상은 객관적인 목적(유용한 것과 도덕적으로 선한 것)에도, 주관적 목적(주체의 만족과 쾌감)에도 판단되어서는 안된다. 오직 합목적성이라는 형식만이 본질적인데 이런 형식은 판단하는 주체의 인식능력에 비추어 볼 때 합목적적인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
◆양상의 관점에서 본 취미판단은 필연성의 개념과 결부되어 있다. 즉, 아름다운 것에 대해서 그것이 만족과 필연적 연관성을 갖는다고 생각된다. 취미판단에 내재된 필연성은 ‘공통감’이라는 능력을 전제로 한다. 공통감이란 명쾌하고 분명한 개념없이도 본능적으로 올바른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칸트에 의하면 이 공통감이란 인식 자체의 전달 가능성의 필요조건이며, 또한 회의론을 제외한 모든 철학적 탐구에 있어 전제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 공통감의 전제하에서 우리는 취미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규정짓는다. 이를 통해 칸트는 미를 ‘개념을 떠나 필연적인 만족의 대상으로서 인식되는 것은 아름답다’라고 규정짓는다.
지금까지 칸트의 판단력 비판 중 미적 판단력비판에서 미의 분석에 관해 간략히 정리해보았다. 너무 어렵고 난해한 내용이다. 미와 예술에 관한 직접적 내용이 아닌 그의 철학을 완성시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미적 판단력을 비판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미학이란 그냥보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칸트 말대로 무관심에 입각해 미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고 할 때 과연 그의 무관심을 어떻게 증명할지 약간 의문이 든다. 언제 어디서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느끼면서 미소를 지을 수만 있다면 그게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