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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영’의 ‘천문시계의 과학사적 의미’
우선 나에 대한 반성과 자책으로 이 글을 시작해 보겠다. 나는 사실 과학에 대해 문외한인 문과생이다. 과학에 대한 상식도 지식도 흥미도 부족한 문외한이다. 역사속의 과학기술이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된 이유도 사실 이러한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나의 결단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식을 채우려는 노력도 흥미적 요소가 떨어지기 쉬운 과제라는 요소를 만나면 힘들다는 것을 과제를 처음 접하고 깨달았다. 송이영이라는 사람에 대한 물음표가 나의 거부감을 더 강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게 되었을 때의 느낌이 달라 이 과정이 나에게 의미 있었음을 깨달아 보람을 느꼈다.
물론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그의 업적인 시계의 과학사적 의미에 대해 감탄하지만, 송이영이라는 사람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 처음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에는 물음표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왜냐하면 문외한인 내가 가진 문외한적 생각은 바로 그냥 천체의 운행을 알게 해주는 혼천의와 시계가 단순히 결합된 그저 그런 짬뽕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시계는 원래 있던 것이고, 혼천의는 장영실 때도 이미 있었던 거 아닌가?’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접하면 접할 수록 그것의 과학성에 감탄했는데 내 감탄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먼저, 조선후기 현종 때의 과학자 송이영의 혼천시계 구조를 설명해 보고자 한다.
혼천시계는 우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시계장치 부분과 혼천의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혼천의 옆에 길게 있는 것이 추인데, 2개가 있다. 그 중에서 위에 것이 시계를 작동시키는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괘종시계의 태엽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겠다. 추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는 …
이렇게 정리될 수 있는 천문시계의 구조는 작동원리를 통해 그 과학성이 구현되는데 구조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읽으면서 송이영의 천문시계를 짬뽕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홍문관에서 시간의 측정과 천문학의 교습용으로 쓰이던 것으로, 관측을 주목적으로 하는 중국식의 천문시계와 달리 실내에 두고 정확한 시각을 측정하고 천체의 운동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만든 희귀한 과학 문화재이며, 조선시대에 만든 천문시계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화재로 세계 시계제작 사상 훌륭한 기술적 산물이자 국보230호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과학사적으로도 그 의미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 서양과학이 지배하는 현 시대 속 에서도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는 우리의 과학적 역사가 있다는 것을 몰랐던 내 자신, 학문을 편식하다 시피 했던 나의 학문 식습관에 대해 반성했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과학자 ‘송이영’과 그의 업적인 ‘천문시계’에 알게 되었다는 점이 보람되었다. 우리 세대의 임무는 과학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기신 우리 선조의 것을 지키고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임을 깨닫게 되어서 의미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