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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정보관리
‘일의 미래’를 읽고
이 책은 글쓴이의 아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단순한 말 한마디로 시작된다. 평범한 아침 식사 자리에서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열일곱 살짜리 큰아들 크리스천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한다. 아이는 상당히 뚜렷하게 미래구상을 하고 있었다. “난 기자가 되고 싶어.”
두 살 어린 도미니크도 형의 말에 자극을 받았는지 이렇게 말한다. “난 의학 공부할까 생각 중이야.” 이 두 아이의 말은 그냥 흘려 들을 수도 있는 것이었지만 글쓴이에게는 ‘앞으로 기자를 해도 될까.’ ‘의사라는 직업은 괜찮을까’라는 더 깊이 있고 진지한 질문으로 다가왔다. 분주했던 그날 아침, 일의 미래에 대해 적어도 한 가지 관점 정도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뇌리를 때린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은 18세기 후반(1760년경)에서 19세기 초(1830년경). 영국에서 산업 혁명이 시작되었을 때 이미 한 차례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다. 100년도 안되는 기간, 즉 4세대 동안 일어난 근본적인 변화로 인해 영국 내 모든 근로자의 경험이 바뀌었고 곧이어 전 세계가 그런 변화를 실감하게 되었다. 산업화 이전에는 쟁기질을 하든 양모를 짓든 유리를 만들든 도자기를 빚든 노동은 오랫동안 유지 및 발전해온 수작업 기술을 이용해 가내에서 이뤄지는 장인활동 이었다가 18세기 후반 이후 제조업 발달로 장인의 생산 한계를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이런 수작업 기술에도 변화가 찾아들었다. 노동방식에서 혁명이 발생할 경…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그 미래를 만들 다섯 가지 힘부터 이해해야 한다. 그것은 미래의 확고한 사실들을 기술, 세계화, 인구 통계와 기대치 희망으로 이뤄진 종합적인 맥락, 지역 사회의 맥락 그리고 경제와 정치 구조의 맥락에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