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상화(Normalization)
1. 정상화의 개념
정상화에 대하여는 Bank Mikkelsen, Nirje, 그리고 Wolfensberger 등 몇몇 학자들이 주창하였다. 특히 Wolfensberger는 "가능한 한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습득, 정립, 유지시키기 위해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수단을 이용하는 것" 또는 "사람들이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수단들의 이용" 이라고 정의하였다.
정상화는 기존의 지배적인 서비스 이데올로기에 반대하고,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의 리듬을 존중할 것을 강조한다. 즉 정상화란 아침에 일어나고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등의 행위를 포함하는 하루일과에서의 정상적인 리듬, 일주일에 낮 시간의 6일은 직장에 나가서 일하고 밤 시간과 주말은 휴식을 취하는 정상적인 리듬, 일년 중에 특정 시기에 휴가가 있고 휴식기간을 가지는 등의 일년동안의 정상적인 리듬 등이 서비스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정상화는 또한 개인의 성장과 발달에서 정상적인 발달경험, 인생주기에서의 선택의 자유, 정상적인 이웃과 같이하는 정상적인 가정에서의 삶, 지역사회에 통합되어 있는 삶을 강조하면서 시설집중화에 대하여 반대한다.
정상화 이론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역할과 생활조건을 만들어 주거나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일탈과 가치이하로의 평가라는 개념을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한 사람의 현저한 차이점이 사회적 규범이나 사회의 대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부정적으로 평가될 때 보통 사람들은 그를 일탈되었다거나, 가치이하라고 생각한다. 개개의 인간들 간에는 수많은 차이점들이 있지만, 이를 보는 사람들에 의해서 현저하게 부정적인 것이라고 평가되지 않는다면 이 차이점들은 일탈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일탈은 관찰자에 의해 규정되며, 문화적으로 상대적인 것이다.
문화가 …
기대에 따르게 될 것이고,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방향으로 또는 적어도 사회에 의해 가치 없는 것으로 평가된 방향으로 행동하게 될 것이다.? 한편 사회적 가치가 그 사람에게 더 많이 주어질수록 그 사람은 더욱 적합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하려할 것이며, 그 사람에 대한 기대가 클 수록 그 사람은 더 많이 성취하려 할 것이다.
일탈은 문화적으로 규정되고 상대적이기 때문에 가치이하로 평가된 사람들이 좀 더 가치 있는 사회적 성원 자격을 얻도록 하는 데는 두 가지 전략이 있을 수 있다. 한 전략은 차이점이나 낙인을 감소시키는 것이고 또 한 전략은 사회적 지각이나 가치평가 기준을 변화시켜 가치이하로 평가된 사람이나 집단들이 갖고 있는 특성이 더 이상 가치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한 인간이 갖고 있는 불행한 상태나 조건이 사회에서 인정된 것이라면, 그러한 상태에 "처해있는" 사람들에 대한 심한 행동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대신에 이런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주어지고, 이들은 힘을 갖게되고 : 이들에게 해를 끼치려는 사람은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은 이들을 소중한 동료나 친구로, 최소한 사귈만한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다. 사실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된 사람과 같은 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지역사회로의 이전이라는 현상적인 면에서는 탈시설화와 동일하지만 근본적인 지향은 다르다. 탈시설화는 시설 수용의 비인도성에서 출발하였지만 시설의 비용측면을 강조한 흐름이다. 즉, 탈시설화는 시설유지에 따른 비합리적인 재정투입에 반대한다는 측면에서 탈시설화와 동일하지만 재정 투입의 대폭적인 증대를 통한 서비스 질의 향상을 주장하며 근본적으로 정상화를 위해서는 시설수용의 경우보다 훨씬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정상화는 근래에 들어 새로운 사상적 전개를 시도하고 있다. 즉, 동화(同化)로서의 정상화와 이화(異化)로서의 정상화이다(定藤丈弘, 1995:36~40).
동 화로서의 정상화는 종래의 격리수용적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