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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실태와 원인 : 사회학적 고찰
본 글은 지금까지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평가를 하고 앞으로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시론적 고찰이다. 청소년개발원에서 발표한 연구보서“학교폭력의 최근 동향과 문제점에 대한 고찰”(청소년개발원, 2001)를 보면 2001년까지 100여편의 석박사 학위논문과 100편에 가까운 학술논문이 발표되었으며, 각종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포함하면 250편이나 되는 연구가 있다. 아마도 단일 분야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연구물이 축적되었다고 생각한다.
사회학, 심리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에서 순수히 사회학적 연구를 구별해 낸다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학적연구의 일반적인 특성은 학교폭력의 원인을 학생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환경에서 찾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심리학에서도 사회환경적 요인을 제외하지는 안으나 사회학처럼 문화나 사회구조와 같은 거시적인 원인에 일차적인 관심을 두지는 않는다. 한편 교육학적 연구는 학교폭력의 원인을 주로 학교라는 교육현장을 중심으로 바라다보는 경향이 있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중요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를 그 실태와 원인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학교폭력 원인에 대한 사회학적인 해석을 하고자 한다.
1. 학교폭력의 실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학교폭력에 대한 실태는 아직 정확치 않다. 예를 들면 이상균(1999)은 조사 대상자의 58.9%가 학교폭력의 피해경험이 있다는 결과를 제시한 반면, 장명신(1998)은 13.6%만이 피해경험이 있다는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피해…
2)학교폭력의 원인
부분의 학술적인 연구는 학교 안과 밖의 비율이 60:40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치되는 결과는 신고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는 학교 안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나, 사소한 피해를 포함하면 학교 밖, 하교시 주택가 골목길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교차비율이 매우 높다. 학교폭력의 가해 경험과 피해경험을 중심으로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때, 피해나 가해가 없는 학생은 전체의 20%에 전후에 불과한 반면, 피해와 가해모두 경험이 있는 학생은 40% 전후이다. 중학교 남학생의 경우에는 피해-가해를 동시에 경험한 학생의 비율이 60%에 근접하고 있다. 학교폭력에서 피해와 가해 교차 비율은 매우 높아 소수의 가해자와 다수의 피해자로 설명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 역시 우리나라의 학교폭력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보여진다.
지금까지 연구결과 중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중학생의 피해율이 고등학생에 비해 높다는 점과 남학생의 피해율이 여학생의 피해율에 비해 높아 중학교 남학생의 피해율이 가장 높고 고등학교 여학생의 피해율이 낮다는 것을 제외하곤 일반화가 매우 힘들다는 점이다. 물론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은 연구의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조사방법 역시 연구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는 학교폭력의 추세를 알 수는 없으며 따라서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서 역할을 하기도 힘들다고 사료된다.
2)학교폭력의 원인
다음으로 학교폭력의 피해와 가해를 생활양식, 비행성향, 가정, 학교생활, 친구 관계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생활양식과 관계를 보면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용돈을 많이 쓰며, 저녁외출을 자주 하거나 우범지역세 자주 드나드는 학생이 가해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보이는 학생은 특히 폭행에 있어서 가해는 물론이고 피해를 당할 확률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피해와 가해가 교차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