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론] 알콜중독자 가족 사례 개입 계획

을 이해하고 참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의 알코올 증상과 폭력이 더 심해지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집을 나갔는데 그 후 아빠의 알코올중독과 폭력이 심해졌다.
엄마는 나간 후 식구들 몰래 아이들을 찾아와서 얼굴을 보고가거나 조금씩 용돈을 주고 갔다. 그러나 그렇게 한 3년 정도 지내다 재혼을 하게 되었다며 그 후 연락이 끊겼다.
큰딸은 현재 상황이 싫어서 더욱 더 열심히 공부를 하였고 학교에서도 밝고 명랑하게 지내며 친구들에게 가정형편을 이야기 하지 않아 담임선생님을 제외하곤 모른다. 아들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맴돌다가 폭력서클에 가입하여 싸움을 자주하여 정학을 수차례 받았다. 또한 집이 갑갑하다며 집에 있는 날이 거의 없다.
딸은 대학을 가고 싶어 하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어려운데 무슨 대학을 가느냐고 가지 말라고 하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의 도움 없이 대학에 진학 하려고 새벽에는 신문을 돌리고 야간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고 있다. 할머니를 생각해서 조금의 생활비도 보태고 있다.
이 가정은 김씨가 일용직을 통해 벌어오는 수입으로 생활을 하였으나, 알코올중독이 심해져서 일용직마저 자주 나갈 수 없게 되고 할머니도 몸이 많이 약해지시고 무릎이 아파 경제적인 활동뿐 아니라 집안일까지 할 수 없으셔서 일정한 수입으로는 딸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조금씩 보태지는 돈과 거의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친구가 가끔 집에 들러서 쌀이나 먹을 것 등을 사다주거나 할머니께 용돈을 드리는 것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가정의 고정적인 월수입으로는 40만 원 정도이다.

2) 개인력
■　할아버지
- 다혈질이고 권위주의적인 가장이었다. 자식에 대해 애정이 없었고,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재산이 많은 부자였으나, 술과 도박에 빠져서 본인이 재산을 다 날려 생활이 어렵게 되었다. 그 후 알코올 중독이 심해지고 아내와 자식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결국 간암에 걸려서 사망하였다.

■　할머니
- 집이 망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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