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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와 국제어 보고서
20세기에 접어들면서 통신 수단의 발전, 항공 기술의 발전이 급속히 발전하였다. 그러면서 물리적으로나 전자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성이 훨씬 커졌다. 그러다보니 오늘날 사람들은 전 세계적인 모습에 대해 ‘지구촌’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고 있다. 이처럼 기술이 발전하면서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무너뜨리지 못한 장벽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언어적 장벽’이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각 나라들은 여러 가지 교류를 함에 따라 많은 국제 조직이 생겨났으며, 이를 위해서 경제적 비용을 들여 실용성이 떨어지는 불필요한 다자간 통역 및 번역 시설 쓰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것이 바로 ‘국제 공용어(Lingua Franca)`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비록 영어가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라고는 하지만, 아직 영어가 국제 공용어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이는 국제 공용어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영어는 아직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국제 공용어란 정확히 무엇이며, 한 언어가 국제 공용어가 가져야 하는 조건들을 살펴볼 것이다.
우선, 국제 공용어란 한 언어가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인정받는 ‘특별한 역할’을 하는 언어를 뜻한다. 여기서 특별한 역할이란 부분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데, 한 나라가 그 언어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즉, 한 나라가 그 언어를 모국어로 채택하거나, 그 언어를 국가의 공용어로 채택하고나, 혹은 비록 공용어의 위치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외국어 교육에서 다른 언…
한자 그 자체가 아닌 한어병음체계를 먼저 익히게 된다. 한어병음이란, 중국어 한자음을 로마자로 표기하는 발음부호이다. 즉, 중국어에 사용되는 한자들을 모두 로마자를 나열함으로써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체계는 1958년에 형성되었으며, 이는 한어병음 이전에 사용되었던 표의문자로써의 중국어가 그만큼 배우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때 중국에서는 중국어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표음문자인 한글을 사용하자는 의견까지 대두되었으나, 한글이 소국의 문자로 간주되면서 이는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현대에 들어오게 되면서 표의문자들도 점차적으로 표음문자화 되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 언어가 세계적인 언어가 되기 위해서는 표의문자가 아닌 표음문자의 형태로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한 언어가 국제 공용어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가 규칙적이고 예외가 없어야 한다. 이 부분은 사실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인 언어가 배우기 쉬워야 한다는 것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한 언어를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언어가 논리적이지 않고, 예외가 많다면, 이는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주 혼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영어의 경우도 많은 불규칙 용언을 포함하여 문법적으로도 예외가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전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인정받지는 않고 있다. 한국어의 경우도 다를 바가 없다. 한국어의 경우도 외국어와 상당히 다른 점이 많고, 불규칙용언도 많기 때문에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어는 거리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국제 공용어는 불규칙적인 문법과 단어가 있어서는 안 된다.
셋째, 한 언어가 국제 공용어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적 풍부성이 완전해야 한다. 언어적 풍부성이란, 그 언어가 모든 의미에 대응하는 단어를 갖는다는 것이다. 만약 한 언어가 언어적 풍부성이 완전하다는 것은 우리말로 된 책을 모두 그 언어로 의미 하나하나까지 정확히 일치하도록 번역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굳이 우리말이 아니어도 다른 언어의 경우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