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작품과 작품간의 세계관 공유현상
- 무협·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세계관 형성 및 공유 현상을 중심으로
Ⅰ. 서론
사람들이 무협과 판타지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는 하나다. 별다른 변화 없이 반복되는 생활과, 고민거리로 머리가 지근거리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 독자들은 작가가 그린 세계에서 꿈을 꾸며, 그 꿈의 세계를 얼마나 리얼하고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가는 항상 작가가 고민해야 할 부분임과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무협·판타지 소설의 특성상, 개인적으로 선호하거나 검증된 작가의 소설이 아닐 경우, 어디선가 본 듯한 줄거리 형식을 취하거나 스토리상의 허점이 자주 노출된다면, 그대로 책을 덮어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는 무분별한 마구잡이식 출판이 불러일으킨 결과로, 책 선택의 다양성이 떨어지던 과거와는 달리, 시장에 출판된 많은 무협·판타지 소설 중에서, 수준 이하의 소설을 계속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외면 받기 때문이다. 즉, 다른 장르보다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떨어지는 무협·판타지 소설 독자들에게 작품의 완성도는 책을 계속 볼 것인지, 말 …
Ⅱ.본론
사실 전동조의 『묵향』은 파트가 다를 뿐, 다른 작품으로 분류하기가 쉽지 않다. 4권까지의 1부와 5권부터 20권까지의 2부, 그리고 현재 28권까지 나온 3부 중 1부와 3부는 세계관을 공유한다. 2부 판타지 세계와는 다르게, 1부와 3부의 배경은 100년의 시간적 차이가 존재하지만 주인공이 기존에 활동하던 무협세계라는 점이 같으며, 주인공 역시 약간의 변화만 보일 뿐 동일하다. 1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