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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가족
재혼가족의 배경/개념
배경 ― 1950년대 여성학자인 베티프리단(Betty Friedan)의 이름 없는 문제집단(the problem with no name)이라는 저서를 내놓음으로써 여성해방운동을 부활 시켰다. 이에 부응하여 재혼가족을 이름 없는 가족들(the families with no name)이라고 칭했으며, 지금까지 사용된 재혼이라는 용어는 다양하게 표기되어 왔는데, 예를 들면 혼합, 재구성, 결합, 의붓, 그리고 재혼 등이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 리칸스터츄티드(reconstituted)는 새 활력을 준다는 의미에서 사람들에게 오렌지 주스를 생각하게 하고, 블랜디드(blended)는 위스키의 이미지를 생각나게 한다. 블랜디드(blended)는 계부모가족을 일컫는가 하면 때로는 넓은 의미로 모든 재혼한 가족들을 규정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계부모들은 자신들을 사회적 부모라고 부른다. 생물학적 부모 또는 친부모, 계부모, 자녀에 대해서는 친자녀와 계자녀로 구별하였다. 프리단의 저서 (이름 없는 문제집단)은 1980년대에 재혼가족의 수가 증가하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다. 18세기이래로 많은 사람들이 재혼하였고 사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재혼율을 가지고 있다. 자식을 가진 성인들이 결혼함으로써 형성된 재혼가족들은 이미 역사적으로 그 수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많았고 대부분의 문화들 속에 존재해 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아버지, 조지워싱턴(George Washington)은 계부였으며 아브라함링컨(Abraham Lincoln)은 계자녀였고, 독서와 배움에 관심을 같도록 키운 사람은 계모 낸시였다. 포드와 레이건, 클린턴을 포함한 대통령들이 계부모가족 구성원들이였다.
개념 ― 재혼은 두번째 혼인 또는 그 혼인. 배우자와의 사별 또는 이혼으로 혼인관계가 해소되거나 취소된 뒤 다시 혼인하는 …
● 재혼가족의 특성
① 복잡한 구조
② 비현실적 기대
③ 다른 가족의 역사
④ 부모 자녀간의 유대
⑤ 두 가족의 구성원인 자녀
⑥ 법적 관계
게 되고 또한 계자녀에게는 자신과의 유대가 즉각적으로 생기기를 기대, 강요하여 좋지 않은 상황을 야기한다.
③ 다른 가족의 역사
재혼가족의 구성원은 다른 가족 역사를 갖는다.
핵가족에서 성장한 자녀들은 가족의 문화와 공유, 미래에 대해 공동의 기대를 갖는다. 이러한 공유된 역사가 결핍된 재혼가족은 새로운 생활패턴을 이해하고 가족이라는 공동의식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④ 부모 자녀간의 유대
재혼가족을 핵가족과 구분하는 또 다른 특징은 부모 자녀간의 유대가 배우자 간 유대보다 이전에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자녀관계를 유지하면서 계부모와 계자녀간의 새로운 유대를 형성해야 한다. 그 결과 부부 간의 유대는 다소 소홀함과 단절되기 쉬운 단점이 있다.
⑤ 두 가족의 구성원인 자녀
계자녀들이 두 가정의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가정을 왔다갔다 하는 자녀들은 각 가정의 서로 다른 규칙과 기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한 가정으로 자녀가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신체적, 정서적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가정의 구성원이 자주 변하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법 제도 개선 ― ‘핏줄만이 가족’이란 개념 버려야
전문가들은 재혼가족이 정착하기 위해선 법, 제도의 보완, 재혼가족모델 도입, 사회적 인식의 전환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자녀의 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이같다는 것은 가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데 중요하며, 성이 다를 경우 사회에서 가족관계를 설명해야 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상처를 받을 수 있다. 호적법을 개정해 엄마에게도 입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또 현행법 때문에 친아버지 호적에 남아있거나 양부에게 입양될 수밖에 없다. 만일 재혼한 부부가 이혼하면 양부의 호적에 남아있게 돼 친권에서 양부가 우선권을 갖는 등 불합리가 발생하게 된다.
⑥ 법적 관계
계부모 - 자녀 관계는 법적 관계가 없거나 모호하다. 현재 계부모는 법률상 아무런 부모권리가 없다. 우리나라는 1989년 가족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