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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노인)의 친척, 친구, 이웃관계
노년기 친척 ? 친구 ? 이웃관계
(1) 친척 및 형제관계
노인 인구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와 같은 자녀 출산 추세는 노년기 부모와 자녀들과의 관계나 교류의 기능을 감소시키는 대신 친척, 특히 형제자매간의 동료애와 심리정서적 교류와 지원의 중요성을 더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노년기의 형제자매 관계는 노인의 소외와 고독감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노후 삶의 질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들은 일반적으로 노인들은 그들의 형제들과 활발한 상호작용을 가지며, 노년기에 형제간의 애정이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간의 연구를 통하여 노년기 형제관계 특성을 다음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형제관계는 제 가족관계 중 가장 평등한 관계이며, 세대 간 결속력을 공유하기 때문에 독특한 감정이입을 가진다(Avioli. 1989).
2) 형제관계는 고정적이고 영구적이고 지속성이 있다(Poon. 1989).
3) 아동기와 성인기를 경유한 가족정체감의 공유는 노년기 형제간의 긴밀한 유대와 상호의존성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Goetting, 1986).
4) 형제관계는 연령 증가에 따라 경쟁적이거나 질투나 분노의 부정적인 감정이 감소하고 친밀성과 일치감, 감정적 지원과 심리적 참여 등의 긍정적 감정이 증가한다(Gold. 1989).
5) 노년기의 형제자매는 유용한 사회화 도구이다. 아동기는 물론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사회화는 형제자매 관계의 중요한 속성이며, 노년기 형제자매는 특히 사별과 은퇴시에 성공적인 노화의 역할 모델이 된다. 즉 형제는 다른 형제의 비교표준으로서 행위하고, 규범과 가치에 대한 옳고 그름의 안내자로서 기능한다.
한편 지원의 측면을 연구한 결과들은 노년기 형제자매간의 심리정서…
(2) 친구 및 이웃관계
성노인의 경우 친구와의 우정은 가족 혹은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보다 더 강하게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년기 남성은 은퇴 초기에 가족 속으로 깊이 몰두하는 시기가 있다가 그 후로 점차 가족 밖 친구 또는 지역사회 족으로 상호작용의 방향이 바뀌는 전환의 시기를 가지는데, 특히 한국의 남성 노인들에게 이러한 가족 밖 사회 참여는 자신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여 주고 아울러 생활만족도를 만족시켜 주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전통 한국 문화에서 남성의 역할은 주로 집 밖에서 행사되고 이에 따라 친구관계나 지역사회 참여가 사회화 회복에 기여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친구와의 강한 연합이나 관계확립을 통하여 여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정립되지 못한 은퇴기 남성의 가족 내 역할을 보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친구와의 강한 연합이나 관계 확립을 통하여 여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정립되지 못한 은퇴기 남성의 가족 내 역할을 보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접촉빈도 면에서도 남자 노인이 여자 노인보다 친구와 다서 빈번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친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남성보다 쉽게 친구, 특히 동성의 친구와 친밀한 관계를 견고히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친밀하면서도 의미 깊은 동년배 관계를 형성한다고 한다.
노년기 친구 및 이웃관계 특성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노년기 친구관계는 자발적 선택에 의해 발전되는 성취관계이다. 친구관계는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며, 이들은 상호 선택성과 상호 필요성에 따라 평등하게 자발적으로 교류한다. 즉 친족은 관계의 성립이 생득적이고 관계의 성격이 의무적인 것에 반해, 친구는 획득적 ? 정의적이다(Adams, 1970).
2> 친구관계는 연령과 성에 있어서 동질적이다. 이들은 비슷한 가치와 취미, 생활방식, 그러고 경험을 소유할 확률이 높으며, 따라서 직업 은퇴와 배우자 상실 등을 겪는 노인들에게 중요한 심리적 자원으로서 기능한다(Blau).